디지털 콘텐츠 소비에 익숙한 MZ세대를 대상으로 오프라인에서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고 이를 상품 판매로 연결시키기 위해, 백화점/편의점 등 국내 오프라인 유통업계가 웹툰/캐릭터 업체들에게 잇단 러브콜을 보내고 있습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 웹툰 제작사 더그림엔터테인먼트가 최근 A백화점과 자사 캐릭터 '빵빵이' 팝업스토어를 검토 중이라 하는데요. 상반기 중 백화점 외부에 '빵빵이' 팝업스토어를 여는 것이 골자이며, 현재 양사는 일정 조율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빵빵이는 웹툰 '외모지상주의' 작가로 유명한 박태준 대표가 운영하는 더그림과, 이주용 작가가 운영하는 애니메이션 유튜브 채널 '빵빵이의 일상' 속 캐릭터입니다. 구독자 수만 205만명에 달하며, 우스꽝스러운 캐릭터에 B급 유머를 곁들인 캐릭터로 주로 10~20대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더현대서울에서 팝업스토어를 연 후 급격하게 대형 유통업체들과 빵빵이의 협업이 늘어났습니다. 당시 빵빵이 팝업스토어의 매출이 12억 8000만원에 달하며 팝업스토어 매출 중 2위를 기록했는데요. 이후 유통업체들의 문위가 전보다도 대폭 늘었다고 합니다.
영등포 타임스퀘어도 오는 7일까지 네이버웹툰의 인기 농구 웹툰 '가비지타임' 팝업스토어를 열고 의류와 스티커, 키링, 피규어 등 120여종의 다양한 굿즈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가비지타임은 2012년 부산중앙고 농구부의 실화를 바탕으로 상상력을 가미해 약체 농구팀의 성장기를 그려낸 인기 스포츠 웹툰인데요.
이번 팝업 스토어 입장 예약은 1시간 만에 마감되었으며, 운영한 지 나흘 만에 타임스퀘어의 역대 팝업스토어 중 하루 매출과 누적 매출 모두 1위를 달성하며 인기를 입증했습니다. 1인 최대 구매액은 153만원을 기록했으며 다수 입장객이 각자 수십만원어치 굿즈를 구매해 인기 품목은 조기에 동이 나기도 했습니다.
최근 웹툰이나 캐릭터를 중심으로 한 디지털 콘텐츠 소비가 주류로 올라섰습니다. 이같은 디지털 콘텐츠의 경험을 오프라인으로 확장시켜 고객층을 확대하려는 시도인데요. 관계자는 '디지털 세상에서 가벼운 콘텐츠를 소비한느 이들이 오프라인을 통해서도 자신들이 좋아하는 캐릭터를 만나는 것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 같다'며 '소비자들을 밖으로 나오게끔 하고 콘텐츠와 상품을 함께 소비하도록 하는 전략인데 실제 지난해부터 눈에 띄는 성과가 나오고 있어 양 업계가 시너지를 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서울예술실용전문학교 웹툰창작계열에서는 실무중심 수업으로 학생들의 경험을 쌓도록 도우며 전문가 특강 등을 활용해 학생들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한 강풀, 김양수, 황준호 등 유명 웹툰 작가 특강을 지속적으로 진행하며 성공 원동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본교에서는 산학협력을 통해 학생들에게 끊임없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웹툰 플랫폼은 '무툰'과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협약을 맺고 학생들의 성장을 뒷받침하고 있으며, '피너툰'과도 협력을 맺어 웹툰 작가로 데뷔할 수 있는 통로를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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