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이달의 전시] 오동화 전임 Pick! 슈퍼스타 존 버거맨
너무 더운 여름, 밖에 가만히 있어도 지치는 날씨인데요. 이렇게 더운 날씨에는 미술전시회 관람이 딱! 8월, 디자인예술계열 오동화 전임이 소개하는 이달의 전시는 바로 슈퍼스타 존 버거맨이랍니다. 왜 이 전시를 추천하게 되었는지와 함께 방학 중 삼삼오오 모인 재학생들과 함께 떠난 전시 관람기를 포스팅으로 공유할게요. 시원한 미술전시장에서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이 포스팅에 집중해주세요 :D
슈퍼스타 존 버거맨 전시 정보
기간 : 2019.06.14. (금) ~ 2019.09.29. (일)
장소 : M컨템포러리
요금
일반 성인 : 15,000원
대학생 및 만 24세 미만 : 12,000원
중,고등학생 : 10,000원
유아*어린이(24개월 이상부터) : 8,000원
본교에서는 인터넷으로 미리 예매를 해서 할인된 가격으로 티켓을 구매했는데요. 여러분들도 현장예매 보다는 온라인 예매로 할인된 가격에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
오동화 전임은 전시를 관람하기 앞서 아티스트 존 버거맨에 대한 소개를 해주셨답니다. 뉴욕에서 활동하는 낙서 예술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인 존 버거맨. 박물관이나 미술관, 건축물, 의류 등 다양한 형태로 세계 곳곳에서 그의 작품을 만날 수 있습니다. 그는 유머와 다채로운 시각효과를 가미한 대중문화를 작품 속에 녹이는 예술가로 유명한데요. 일찍이 미술을 전공했지만 역사 속 예술가들을 공부하며서 자신과의 접점을 찾지 못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바스키아, 키스해링 등과 같은 작가들의 작품은 그를 자극시켰고 일상생활에서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그림을 그려야겠다 다짐했다고 합니다. 작가는 자신의 작업을 두들(doodle), 그리고 자신을 두들러(doodler)라고 말하는데요. ‘목적 없이 끄적거리다, 낙서하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두들은 존의 작업의 특징을 가장 잘 보여준답니다. 생각을 배제하고 손이 흘러가는 데로 둔다고 하는 그는, 그 안에서 생성된 선과 모양 속에서 우연히 창조된 캐릭터와 스토리를 통해 관객들을 자극시킨답니다. 그럼 이제 전시 현장을 만나볼까요?
‘Fun Factory:Superstar Jon Burgerman’이라는 제목의 이번 전시에선 낙서천재로 불리는 존 버거맨의 작품 230여점을 만날 수 있습니다. 회화, 드로잉, 미디어, 오브제를 통해 자유롭고 익살스러운 캐릭터를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 이번 전시에서는작품을 구성하는 하나의 요소인 캐릭터들이 작품과 전시공간에서 공존하며, 하나의 작품이 완성되어 가는 과정을 Factory에 비유하여 유희적 심상을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특히, 이번 서울 전시를 위한 국내 미공개 신작도 전시되었는데요, 버거맨의 작품 이미지를 기반으로 관람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미디어 인터렉티브 공간과 그래피티 작업을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전시를 관람하며 디자인예술계열 학생들은 마치 이모티콘, 캐릭터와 같다고 말했는데요. 오동화 전임은 이번 전시를 관람하며 학생들이 이모티콘 및 캐릭터 디자인에 대해 좋은 영감을 받을 수 있을 것 같고 전시에서 작가가 어떻게 관객들에게 스토리텔링을 하는지 배웠으면 좋겠다고 전해주셨습니다. 캐릭터와 이를 활용한 다양한 디자인에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자신만의 개성이 있고 사람들과 꾸준히 캐릭터로 소통한다면 충분히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배울 수 있는 전시였는데요. 그림을 잘 그려야겠다는 마음가짐 보다는 어떻게 하면 그림을 춤추듯 즐겁게 표현할 수 있을까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조언해주셨답니다.
존 버거맨 작가는 그림을 그릴 때 즉흥성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하는데요. 인터뷰 영상에서 그는 “커다란 벽면에 작업할 때는 주로 즉흥적으로 하는 편이에요. 머릿속에는 대강 어떤 것들을 그릴지 생각하지만 그림을 그리는 동안 변하곤 하죠. 이 작업을 시작할 때는 커다란 캐릭터를 그리겠다고 계획했지만 어떤 캐릭터를 그릴지는 정해지지 않았죠. 작업하는 동안 계속해서 캐릭터들을 발전시켜 나갑니다. 계획 없이 작업하는 것이 더 즐겁죠. 라이브퍼포먼스에 가까워요.” 라고 밝혔습니다.
존 버거맨의 캐릭터를 영상으로 만날 수 있었던 공간! 흰색 옷을 입은 학생은 유난히 돋보였는데요 :D 이 곳에서 재미있는 아티스트의 작품도 감상하고 시원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답니다.
전시장 2관에서는 관객들이 직접 낙서를 하며 공간을 완성할 수 있는 무료 체험존이 마련되어 있었답니다. 누가 어떻게 색칠하고 그림을 그리릴지 모르기 때문에 이 공간은 매순간 달라지게 되는데요. 존 버거맨 작가의 즉흥적인 작품 스타일과 잘 맞는 체험존이라고 느껴졌답니다.
슈퍼스타 존 버거맨 미술전시회 관람기! 학생들에게는 재미와 함께 관객들에게 재미를 줄 수 있는 그림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시간이 된 것 같네요. 공휴일도 있는 8월, 더운 날씨에 디자인예술계열이 추천하는 미술전시회 관람을 생각해보세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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