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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lic/디자인계열

시각디자인과정 경상북도 전통문양 디자인 공모전 대거 수상

경북도와 경상북도문화콘텐츠진흥원이 ‘제19회 경상북도 전통문양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하고, 최종 수상작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공모전은 경상북도가 보유하고 있는 문화자원을 콘텐츠화 하기 위해 마련되었는데요. 매년 서울예술실용전문학교 디자인예술계열 학생들이 참여해 수상하며 이름을 알리고 있습니다. 전통문양디자인 부문에 326점, 캐릭터디자인 부문에 669점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부문별 11점이 최종 선정되었는데요. 부문별 수상자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경북도지사상과 더불어 소정의 디자인 창작료가 전달되었습니다.

본교 시각디자인과정에서는 수업을 공모전과 연계해 진행하기 때문에 공모전 준비를 별도로 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답니다. 예를들어 상품 디자인 수업에서는 이번에 학생들이 참여한 경샹북도 전톤문양 캐릭터 디자인 공모전과 연계해 전통 문양을 활용한 상품 디자인을 해보는데요. 디자인을 전공한 학생들에게 공모전 스펙은 굉장히 중요하답니다. 본교 오동화 전임은 꾸준히 공모전에 대한 자료를 알아보고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은 공모전을 리서치해 수업에 적용해주신답니다. 덕분에 매년 시각디자인과정 재학생들이 좋은 수상 실적을 보이고 있다는 것! 아래 학생들의 수상작을 만나볼까요?

특선 : 이다윤

시각디자인과정 이다윤 학생은 이번 공모전에서 특선을 수상했는데요. 수막새를 활용한 디자인으로 신선하고 단아한 상품들을 선보였습니다. 수막새란 기왓골 끝에 장식용으로 사용되었던 아름다운 무늬의 기와를 뜻하는데요. 수막새는 주로 꽃모늬를 사용하여 디자인했으며 사람이나 동물, 문자 등을 문양으로 표현한 경우도 종종 있었습니다. 경상북도 지역에서 주로 발견되어 온 백제와 신라의 수막새는 그 종류가 다양해 아름답기로 유명했는데요. 경상북도의 특색을 잘 살린 디자인을 선보여 특선을 수상했습니다.

입선 박소정

금관을 모티브로 삼은 작품으로 입선을 수상한 박소정 학생. 금관의 외관은 모두 금판을 오려서 만들었는데 띠 모양의 테두리 위에 화려한 문양을 더해 섬세하고 아름답게 연출했답니다. 금관의 형태를 바탕으로 경상북도의 상징인 전통문양을 만들어 다채로운 디자인을 선보였습니다.

입선 김지원

연꽃을 단순히 표현해 만든 원래의 팔방금강좌의 모습과는 다르게 좀 더 화려한 디자인으로 구성했고 석가탑을 정면에서 바라보지 않고 하늘에서 수직으로 바라본 모습을 형상화하여 디자인했습니다.핸드폰 케이스, 시계, 노트, 파우치 등에 담긴 문양들이 화려하지만 단아한 한국의 미를 담고 있는 것 같네요.

입선 박수현

배롱나무의 꽃을 백일홍이라고 부르는데요. 백일 동안 붉은 꽃이 핀다고 해서 백일홍이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경상북도에 많이 자라고 무더위에도 잘 견뎌 대표적인 여름 꽃인데요. 나무 모양이 고상하고 우아할 뿐더러 척박한 땅에서도 잘 자라 강인함의 상징이기도 하답니다. 경북도민의 의지력 기품과 연계해 백일홍을 활요한 다양한 상품 디자인을 담아본 작품이랍니다.

입선 이을민

경북 안동지방에 전해내려오는 민속놀이인 안동차전놀이는 통일신라 말에 후백제의 왕 견훤이 고려 태조 왕건과 자옹을 겨루고자 안동으로 전격해왔을 때 생긴 놀이라고 합니다. 안동지방의 차전놀이 하는 장면을 활용해 전통문양을 만들고 상품에 적용한 시각디자인과정 재학생 작품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