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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lic/디자인계열

웹툰 PD 특강, 아이나무 서범강 대표 수업현장

여름방학을 맞아 서울예술실용전문학교 웹툰창작계열에서는 '2019 웹툰PD 특강'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참가자 20여명은 두 달간의 학습지원으로 웹툰 산업을 이해하고 웹툰 PD 직무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가지고 있는데요. 웹툰PD 특강은 매주 1회 진행되고 있으며 웹툰 산업에 종사하는 현업 멘토들이 학생들을 만나 실무를 알려주고 조언과 고민 상담 등을 나누는 시간으로 구성되었습니다. 봄툰 윤지은 편집장, 토리컴스 송순균 대표, 한국저작권보호원 정석철 국장, 카카오 웹툰 팀장 이소현 등, 실력 있는 웹툰 관계자들의 알찬 수업이 진행되어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은데요. 8월 16일 아이나무 서범강 대표가 진행한 수업 현장을 살짝 담아왔습니다.

이번 수업에서는 웹툰 PD 직무와 진로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연예인을 뒷받침하는 수많은 매니저, 스타일리스트 등 카메라 뒤의 그들이 있듯이, ‘명작’을 제조하는 작가들에게도 그들을 뒷받침하는 사람이 있답니다. 바로 과거에는 편집기자 등으로 불리던 PD인데요. 이들은 작가의 동료이자 조언자로서 작품의 든든한 아군이 되기도 하고 때론 날카로운 피드백으로 작품의 질을 높이기도 한답니다. 웹툰 PD는 작가와 함께 작품에 대해 함께 논의, 수정 과정을 거치고 저녁 시간에는 업데이트될 작품 마감 지원 업무를 하게 됩니다. 편집자 한 명당 최소 1일 2~3 작품 정도씩 20개 이상의 작품을 담당하는데 이것도 적은 편에 속한다고 합니다. 그만큼 여러 웹툰을 담당해야 하는 것이 일반적이기 때문에 시간을 쪼개서 쓰며 마감시간을 모두 놓치지 않을 만큼 치밀한 계획을 수행할 성실성이 필수라고 조언해 주셨답니다. 

웹툰 작가들과 함께 업무를 진행하기 때문에 웹툰 작가들의 성향을 파악하고 그에 맞는 업무 스타일로 이끌어 가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조언해주셨는데요. 웹툰 PD는 작품의 흐름, 스토리에 맞는 연출, 곧 시행될 것으로 보이는 등급제에 맞춰 적합한 단어를 쓰는지 검토한다고 합니다. 검토된 부분을 적어서 돌려보내면 그걸 보고 다시 수정하는 형식인데 이 과정에서 자신의 웹툰에 조언을 하는 PD에게 날이 선 반응을 보일 수도 있고 의견이 충돌해 마찰이 생기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웹툰 작가가 웹툰 PD의 조언을 수용할 수 있도록 자신만의 노하우와 경험을 바탕으로 소통하는 방법도 키워야 한다고 말씀해주셨답니다.

웹툰 PD 특강을 통해 학생들이 현장에서 어떤 업무를 수행하게 되는지 이해하고 그에 대한 준비를 통해 졸업 후 바로 취업까지 이어질 수 있기를 바래요! 서울예술실용전문학교 웹툰창작계열은 현재 2020학년도 신입생 모집 중에 있으니 웹툰에 관심있는 친구들이라면 도전해보세요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