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연출과정, 대학로 스타 극작가 '오세혁' 교강사 작품 소개
서울예술실용전문학교 공연예술계열에서는 공연 및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계시는 전문 교강사 분들이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오늘은 '한국 공연계의 블루칩'으로 인정받고 있는 극작가이자 연출가인 오세혁 교강사 분이 직접 집필하고 연출하신 대표적인 작품들을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보도지침
'보도지침' 사건은 1986년 당시 김주언 한국일보 기자가 월간지 '말'에 정부의 보도지침을 폭로한 사건입니다. 당시 문화공보부는 매일 각 언론사에 뉴스의 보도 여부와 보도 방향·내용·형식의 가이드라인을 정한 지침을 전달했으며, 이에 김주언 기자는 1985년 10월19일부터 1986년 8월8일까지 10개월간 시달된 보도지침을 복사해 월간 '말'지에 넘겨줬습니다. '말'지는 보도지침을 실은 특집호를 발간하고 기자회견을 열어 보도지침의 존재를 세상에 알렸습니다. 초연 이후 두 번째 무대에 오르는 연극은 실제 보도지침 사건을 모티브로 해 보도지침을 폭로한 기자와 잡지의 편집장이 재판을 받는 상황을 중심으로 한다. 대사에도 실제 법정 등에서 나왔던 발언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배우 봉태규가 기자 역을 맡았으며, 오세혁 교강사가 극본 작업과 함께 연출까지 맡아 무대를 올렸습니다.
데미안
원작은 1차 세계대전 직후인 1919년 에밀 싱클레어라는 가명으로 출간된 헤르만 헤세의 소설 작품입니다. 오세혁 작가는 뮤지컬 '데미안'을 남녀 배우들이 모든 배역을 소화하는 캐릭터 프리 2인극으로 탄생시켰습니다. 극에서 남녀 배우는 성별과 관계없이 '싱클레어' 또는 '데미안'을 모두 연기합니다. 오세혁 작가는 "사람 안에는 여러 얼굴이 있는데 거기에는 남성, 여성의 얼굴도 있고, 그 경계의 얼굴도 있다. 싱클레어는 수많은 얼굴을 만나면서 자기 얼굴을 찾아가는 과정이 보였으면 좋겠다"고 전했습니다. 헤르만 헤세는 '데미안'을 쓸 때 융을 만나 상담 치료를 받았고, 융으로부터 영향을 받아 이 작품을 썼는데, 이런 비화까지도 '데미안' 창작진들은 특히 신경 써서 반영했습니다.
홀연했던 사나이
‘홀연했던 사나이’는 불안한 꿈을 안고 사는 ‘샛별 다방’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룹니다. 어느 날 시골다방을 운영하는 어머니와 초등학생 아들 앞에 미지의 한 사나이가 나타나면서 시작됩니다. 이후 사나이는 두고 간 시나리오를 찾으러 다시 다방에 오고, 그에 대해 호기심을 품은 마을 사람들은 사나이에게 마을에 머물게 하려고 노력하고, 사나이는 다방에 모여든 사람들을 주인공으로 이야기를 구상하다 완성해가던 어느 날 사나이는 홀연히 사라집니다. 연극 '홀연했던 사나이'은 유쾌하면서도 우리의 삶을 되돌아 보게 하는 작품입니다. 무엇보다 일상에 갇힌 사람들에게 꿈꾸는 순간의 감동을 선사해 지루한 일상을 잠시나마 탈피하도록 만듭니다.
그 외에도 뮤지컬 '브라더스 까라마조프', '라흐마니노프' 등을 연출하였으며, '서울신문 신춘문예 희곡 당선', '부산일보 신춘문예 당선' 등 극 작가 및 연출가로서 단단한 입지를 다지고 계십니다. 오세혁 교강사는 매 강의마다 본인이 공연 업계에서 극작가, 연출가로서 경험했던 일들을학생들에게 솔직하게 전해주고 있는데요, 학생들은 본인들이 꿈꾸는 일을 실제 현장에서 하고 있는 오세혁 교강사를 만나며 공연을 만드는 데 있어서 궁금한 점에 대한 해답을 찾고 있습니다. 공연 전문가에게 배워 공연의 모든 것을 배워가고 싶은 학생이라면, 서울예술실용전문학교 공연예술계열에서 꿈을 이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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