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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lic/디자인계열

시각디자인과정이 알려주는 유망직종, 파사드디자이너

광화문을 덮었던 영상을 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이런건 누가 디자인하는 것일까? 궁금하셨다면 오늘 오동화 전임이 알려주는 미디어피사드 디자이너에 대해 알아보세요!

미디어 파사드는 미디어(Media)와 파사드(Facade)를 결합시킨 용어로 건물 외벽을 대형스크린처럼 꾸며 다양한 예술콘텐츠를 대중에게 보여주는 것을 의미한답니다. 의뢰받은 미디어피사드 프로젝트의 대상 공간 및 건물을 파악하고 필요한 자원 및 소요기간, 비용 등에 대한 내용을 정리하고 기획하는 업무를 하게 된답니다. 현장을 관찰하며 주변과의 조화, 그리고 조명의 영향을 파악하고 아이디어를 시각화해 디자인하게 되는데요. 경보궁의 경우 보존해야 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함부로 훼손하거나 설치할 수 없다는 특성도 가지고 있어 이런 특이점과 차별화되는 건물의 특성을 이해하는 역량이 필요하답니다. LED 조명 등의 발달과 영상의 발전으로 미디어피사드 디자이너는 갈수록 수요가 증가할 에정인데요. 미디어피사드는 도시 경관을 아름답게 꾸밀 수도 있고, 광고 및 관광 상품으로도 발전 할 수 있어 무긍무진한 연출이 가능하답니다.

파사드디자인이라고 하면 약간 낯설게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생각보다 곳곳에서 활발하게 쓰이고 있는데요. YG엔터테인먼트가 지드래곤 정규 2집 음반 발매 하루를 앞두고 미디어 파사드 영상을 공개, 초대형 홍보에 나선 것도 이슈가 되었답니다. 현수막과 달리 파사드디자인은 영상 형태로 변화하고 바뀌기 때문에 더 시각적인 효과를 볼 수 있는데요. 밋밋한 건물에 포인트를 줄 수도 있고 사람들에게 새롭게 건물을 인식시킬 수도 있어 프로모션 및 광고 용으로 국내에서 많이 활용되고 있답니다.

그럼 파사드 디자인은 조명을 활용해 영상을 입히는 것이 전부일까요? 그것은 NO! 기술이 발전할 수록 건물 외벽을 활용한 다양한 디자인을 연출할 수 있게 되었답니다. 위에 있는 사진은 태양열을 흡수해 에너지를 만들어내는 패널로 이루어진 파사드 형태인데요. 지속가능한 디자인을 통한 미래지향적 건축이 활기를 띄면서 에너지 절감을 위한 파사드 디자인도 인기를 모으고 있답니다. 이밖에도 인텔리전트 시스템이라고 부르며 얇은 금속 판을 건물 외벽에 매달아 바람에 따라 금속 판이 움직이면서 시시각각 다른 형태로 변화하게 하는 기술 등 다양한 디자인이 구현되고 있답니다.

내가 디자인한 영상이 건물 전체에 비춰진다면? 정말 환상적이겠죠? 디자인 관련 직업 중 떠오르는 파사드디자이너! 궁금증이 조금 풀리는 콘텐츠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그럼 디자인예술계열에서 다음에도 재미있는 디자인 이야기로 만나요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