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에 있어 베이스는 사실 보컬이나 기타, 드럼 등에 묻혀 존재감이 가장 떨어지는 악기라는 인식이 있는데요. 하지만 음악에 베이스 연주가 없다면 소리가 가볍고 리듬이 심심한 음악이 됩니다. 베이스 기타는 드럼과 같은 리듬 악기이면서도 기타처럼 멜로디 악기로서의 구실도 동시에 해낼 수 있는 악기죠. 심장을 둥둥 울리게 만드는 멋진 베이스 연주의 대가들은 누가 있을까요? 서울예술전문학교 실용음악과에서 락음악에 한정하여 유명한 베이시스트 3명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 존 명(John Ro Myung)
프로그레시브 메탈밴드의 선두주자 'Dream Theater'의 베이시스트 존 명은 특이하게도 6현 베이스 기타(보통은 4-5현을 씀.)를 쓰는데요. 존 명은 재미교포 3세로도 알려져 있어 국내에서도 많은 화제를 몰고 온 주인공입니다. 원체 말수가 적고 내성적인 성격을 가졌지만 무대에서는 엄청난 존재감을 뿜어내지요. 4현이나 5현도 아닌 6현 베이스로 기타와 같은 연주를 하는 엄청난 실력의 소유자입니다. 투핸드태핑과 테크닉, 속도 등에서 누구나 인정하는 최고의 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버클리음대를 중퇴한 수재이기도 하지요. 한국에서 드림시어터가 공연을 가지는 것도 존 명 때문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한국에 대해 각별한 애정이 있는 모양입니다!
2. 빌리 시언(Billy Sheehan)
빌리 시언은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은 밴드 '미스터빅(Mr.Big)의 베이시스트입니다. 미스터빅은 빌리 시언, 폴 길버트, 팻 토피, 에릭 마틴이라는 각자의 분야에서 최고로 평가받던 뮤지션들이 모여 결성 당시부터 많은 화제를 모았는데요. 빌리 시언 역시 베이스기타 연주를 일렉기타 연주처럼 해내는 괴물 같은 베이시스트지요. 수많은 베이시스트를 좌절하게 만든 엄청난 속주로 인해 쓰리핑거의 달인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3. 존 디콘(John Deacon)
국내에서도 독보적인 지지를 받은 밴드 'Queen'의 베이시스트인 존 디콘은 사실, 수많은 베이시스트 중에서도 정말 '범생이' 이미지가 강한 뮤지션입니다. 퀸의 멤버 중에서 가장 술과 담배를 즐겨했지만 한 번도 문제를 일으킨 적이 없을 정도로 철저히 조용한 남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팬 사이에서 별명이 '투명인간'으로 통했을 정도니! 하지만 존 디콘은 베이스 기타의 숨은 실력자로서, 정확한 리듬감과 군더더기 없는 피킹이 일품입니다. 특히 존 디콘의 베이스 연주가 전면에 나서는 'Another One Bites The Dust'에서의 베이스 톤은 속된 말로 '죽인다'는 표현이 어울리지요! 아주 내성적인 성격으로 보이지만, 사실은 굉장히 호탕한 성격이라 프레디 머큐리와 사이가 돈독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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