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디자인과] 폰트디자이너를 말하다!

[시각디자인과] 폰트디자이너 세계를 말하다!

오늘은 서예전 시각디자인과에서 폰트디자이너에 대해서 소개합니다. 위의 사진은 대한민국을 대표할 수 있는 폰
트디자이너 '석금호'씨 입니다. 한글 서체 개발 업체인 산돌커뮤니케이션의 대표로서 그가 디자인한 폰트들은 우리
의 일상생활에서 쉽게 만나볼 수 있습니다. 1990년대 초반, 컴퓨터가 보급되면서 탁상출판(OPT)용 디지털 폰트가
필요한 시점이 왔고 그동안 개발했던 서체를 선보이며 인터넷 시대와 함께 한국 IT 산업의 흐름과 길을 함께한 그.
대표적인 서체로는 산돌광수체, 맑은고딕, 나눔고딕, 애플의 iOS 5.1 버전 부터 적용되는 산돌네오고딕 등 250여종
의 서체를 개발했습니다.

폰트디자이너는 한글, 영문, 기호 등의 모양, 굵기, 크기에 다양한 변화와 통일성을 주어 새로운 폰트를 만듭니다.
글자체에 대한 소비자 선호, 브랜드 경향 등의 시장조사를 해서 개발할 폰트의 용도, 글자의 형태, 미적 이미지, 가
독성문제 등을 결정합니다. 폰트디자이너는 한글을 좀더 보기 좋고 아름다운 모양으로 디자인을 하는데, 컴퓨터에
의한 활자매체제작이 일반화되면서 새로운 직종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폰트디자이너는 인쇄매체뿐 아니라 TV, 비디오의 자막을 처리하는 등 그 활동분야가 다양합니다. 시각디자인과에
서 시각디자인을 전공하고 폰트디자이너의 길을 선택하는 사람도 많은데 여느 디자인 분야와 마찬가지로 글자를
시각적으로 아름답고 개성 있게 표현할 수 있는 감각과 창의력이 요구되기 때문입니다. 정부에서는 매년 한글날을
기념하여 '신서체 공모전'을 개최하는데 여기에 참가하는 것도 폰트디자이너가 되고자 하는 사람들에겐 좋은 기회
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