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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연예학과 - '신의' 김희선의 집중탐구!!

방송연예학과 - 김희선 집중탐구!! 


90년대를 추억하면 떠오르는 최고의 스타는 누가 뭐래도 '김희선'이다. TV만 틀면 그녀가 주인공인 드라마와 광고가 쏟아져 나왔고 길거리에는 김희선이 드라마 속에서 착용했던 패션과 액세서리를 한 여성들로 넘쳐났다. 당대를 풍미한 최고의 신드롬이자 아이콘이었던 김희선. 그녀는 90년대의 영광스러운 추억에만 젖어있는 '과거형''김희선이기를 거부한다. 최근 드라마 '신의'의 여주인공으로 활동을 재개한 김희선. 그녀의 배우 인생 제 2막이 곧 오른다.



계란형 얼굴 고양이 같이 새침한 외모, 청순하면서도 통통 튀는 말투로 주목받은 김희선. 여고생 떄 첫 출연을 했던 드라마 '공룡선생'부터 당대를 대표하는 미녀들만 캐스팅된다는 드라마 '춘향전'까지. 어린 나이임에도 성숙한 미모는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후 '목욕탕집 남자들'에서 당찬 막내딸 역을 성공적으로 해낸 그녀는 주연급으로 줄줄이 캐스팅되며 스타로 발돋움했다. '프로포즈'나 '미스터Q', '토마토' 등 당시 트렌드를 반영한 드라마가 꾸준히 히트하며 최진실을 잇는 당대 최고의 TV스타로 자리매김했다. 김희선 머리끈, 헤어밴드, 치마, 앞머리, 실핀 등 김희선의 영향력은 드라마 속 스타 그 이상이었다. 매년 쉬지 않고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한 김희선은 '카라', '자귀모', '비천무' 등 스크린으로 그 영역을 넓혔지만, 드라마에서 보다는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거듭된 영화의 흥행부진으로 잠지 슬럼프에 빠진 그녀는 잠시 휴식기를 갖게 된다.



그렇게 몇년간의 휴식기를 가진 그녀는 배우이자 스타로서이 삶에서 조금 벗어나 편안한 자기만의 삶을 즐기기 시작한다. 그러는 동안 평생을 함께할 소중한 인연을 만나는데 그가 바로 지금의 남편인 박주영이다. 박주영은 락산그룹 회장의 차남으로 3살 연상의 사업가다. 훤칠한 키와 잘생긴 외모는 물론 다정한 면모까지 겸비한 그와 사랑에 빠진 김희선은 스타가 아닌 여자로서의 소소한 행복을 만끽한다. 둘은 2007년 10월 화촉을 밝혔고 이후 귀여운 딸을 얻는다. 잠시 육아에 전념한 김희선은 쉬는 동안에도 광고나 영화 등 작품 활동을 이어가며 연기에 대한 열정을 잃지 않는다.


그런 김희선이 본격적인 연기 활동을 위해 안방극장에 복귀했다. 시작 전부터 화제가 된 드라마 '신의'에 주연으로 캐스팅된 것. '신의'는 고려 시대의 무사와 현대 여의사의 시공을 초월한 사랑과 진정한 왕을 만들어 내는 과정을 그린 퓨전 사극이다. 김희선은 극중 왈가닥 성격의 쾌활한 여의사 유은수 역을 맡아 꽃미남 배우 이민호와 호흡을 맞추고 있다. 6년 만의 드라마 컴백으로 그 동안 목말랐던 연기에 대한 열정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드라마 활동과 함께 예능도 넘보는 등 다방면에서 활약하는 김희선의 행보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