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조리학과 꽃미남 셰프 신효섭의 <시크릿 레시피>
chapter 1. 와인과 어울리는 음식 ‘마리아주’
SBS예능<자기야-백년손님>에서 국민사위로 거듭난 꽃미남 셰프! 신효섭이라고 하면 이제는 모르시는 분들이 없으리라 생각된다.
훈훈한 외모와 자상함으로 <자기야>의 여성시청자들의 이상형으로 손꼽힐 정도!
방송출연 외에 외식업체 운영 등 정말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와중에도 호텔조리학과 학생들을 위한 자신만의 특별 레시피를 전수하고 있다고 하여 강의현장을 찾아가 봤다. 우리도 함께 꽃미남 신효섭 셰프에게 <시크릿 레시피>를 전수받아 보자!
특별한 날 또는 저녁에 지인들과 함께 와인을 마셨다면, 이제는 한낮에도 와인을 마시는 것이 자연스러울 정도로 와인문화가 보편화 되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준비한 오늘의 셰프의 시크릿 레시피는 바로! ‘와인과 어울리는 음식- 마리아주’이다.
프랑스어로 ‘결혼’을 의미하는 마리아주(Mariage). 와인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딱 들으면 무슨 의미인지를 알 것이다. 하지만 와인에 대해 무지하다면 마리아주? 대체 무슨 뜻이지? 라는 의문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마리아주(Mariage)란 와인과 어울리는 음식조합을 표현할 때 쓰이는 와인용어로 레드와인을 마실 때에는 육류, 화이트와인을 마실 때에는 어패류를 먹는 것을 말한다. 하지만 예전과 달리 와인의 종류가 다양해지면서 레드와인=육류, 화이트와인=어패류라고 구분 짓지 않고 와인과 어울리는 모든 음식을 ‘마리아주’라고 한다.
와인과 어울리는 음식이라고 하면 다들 “비싸지 않을까?”, “만드는 것도 어렵지 않을까?”라며 고민스러워 할 텐데, 전혀 그럴 필요 없다.
와인과 어울리는 음식은 본인의 입맛을 고려하여 근처 슈퍼마켓에서도 충분히 살 수 있고, 의외로 단가도 저렴하다는 점!
오늘 호텔조리학과 신효섭 셰프의 시크릿 레시피를 전수 받는다면 일류주방장 못지않게 멋진 요리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장담한다.
딸기 크림치즈 무스
▶재료 : 딸기 5~8개, 생크림 1겁, 플레인 요거트 3큰술, 크림치즈 80g, 설탕 2큰술
꽃미남 셰프 신효섭의 시크릿 레시피
1. 크림치즈를 상온에 놓아 부드럽게 만들어준다. 바로 사용할 시에는 숟가락으로 눌러 부드럽게 만들어 준다.
2. 생크림에 설탕을 넣고 휘핑을 올려준다.
3. 딸기는 꼭지를 제거하고 1/2로 잘라 준비한다.
4. 부드럽게 녹인 크림치즈에 생크림, 요거트를 넣고 저어준다.
Tip. 플레인 요거트를 넣어주면 맛이 더욱 달콤하다.
Tip. 휘핑크림 아래 얼음을 깔면 더욱 단단해지는데, 너무 딱딱하게 되면 분리가 되므로 물결모양이 남을 때 까지가 적당하다.
얼음이 없을 경우에는 레몬즙을 넣으면 효과만점!
5. 딸기를 칵테일 잔에 넣고 크림을 올려 마무리한다. 허기가 진다면 카스테라 빵을 넣어준다.
Tip. 딸기와 크림, 빵을 넣는 순서는 상관없지만, 중간 중간 잔을 바닥에 톡톡 두드려주면 크림이 골고루 들어간다.
달콤하면서도 상큼하고,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는 딸기 크림치즈 무스! 남성들보다는 여성들이 더욱 선호할만한 음식이다. 특별한 날 또는 파티가 있을 때 이런 마리아주가 함께라면 분위기다 더욱 UP되지 않을까?
치즈크루통 플레이트
▶ 재료 : 그라나파다노 30g, 바게트 빵1/5개, 파슬리 약간, 버터 1큰술, 래디쉬 1개, 프로슈트 2장
꽃미남 셰프 신효섭의 시크릿 레시피
1. 바게트를 다양한 모양으로 먹기 좋게 자른다.
2. 팬에 버터를 녹여 준비하고 바게트를 구워준다. 버터는 금방 타기 때문에 후라이팬 불을 달구고 난 열로 돌려가며 버터를 녹이는 것이 좋다.
3. 바게트 빵은 노릇노릇하면서도 겉 표면이 딱딱해질 때까지 굽도록 한다.
4. 래디쉬는 얇게 썰어둔다.
5. 불을 약불로 줄이고 그라파다노치즈를 갈아 후라이팬 바닥에 살짝 깔릴 정도로 올린다.
6. 파슬리 가루를 뿌리고 구워진 바게트빵을 살짝 돌려 치즈가 붙게 만들어준다.
7. 발사믹이 있다면 접시에 뿌려 모양을 내고 라비치오 채소를 올린 뒤, 바게트 빵, 프로슈트를 올려준다.
Tip. 완성된 치즈쿠루통 플레이트에 멜론을 곁들이면 더욱 환상적인 맛을 느낄 수 있다!
쿠르통이라고 하면 식빵 끝부분을 말한다. 그러니 굳이 바게트 빵이 아니더라도, 먹다 남은 식빵 짜투리를 이용해 멋스럽고 맛있어 보이는 치즈 쿠르통 플레이트를 만들 수 있다. 짭짤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일품!
와인바에가면 터무니없이 비싼 가격을 들이미는 마리아주! 더 저렴한 가격에 집에서도 쉽게 만들어 볼 수있으니 이번 크리스마스 & 연말에는 한번 분위기를 내보는 건 어떨까?
꽃미남 셰프 신효섭과 함께 ‘와인과 어울리는 음식’을 차근차근 배워보았다. 단순 요리 레시피를 전수 하는 것만으로는 끝내기 아쉬워 준비한 리얼 즉석 인터뷰! 함께 들어보자! 호텔조리학과 쪽으로 진로를 결정하고 있는 학생들은 더욱 눈여겨보면 좋을 듯.
<인스키친>과 <어무이>라는 레스토랑을 운영중이고 <新 대동여지도>, <자기야> 등 꾸준히 방송활동도 하고 있다. 물론 가정에 제일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있다. 2세가 생겼기 때문에.. (웃음). 정말 하루하루가 어떻게 지나가는지 모를 정도로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웃음).
어딜 가든 힘든 건 매한가지이기 때문에 주어진 환경에서 항상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 호텔조리학과를 나와 첫 직장을 선택할 때에는 현실을 직시하면서도 자신의 목표와 가치를 높게 생각하여 좋은 곳을 선택하길 바란다. 일을 할때에는 돈을 벌겠다는 생각보다는 배움을 얻는 다는 마음가짐 임하길!
국민 셰프 신효섭의 시크릿 레시피 & 리얼 즉석 인터뷰! 보는 내내 눈과 귀가 즐거웠을 거라 생각한다.
앞으로도 호텔조리학과에서 이루어지는 신효섭 셰프의 시크릿 레시피는 계속해서 이어질 예정. 다음 <시크릿 레시피>도 기대하시라!
에디터 : 신희선
요리 : 신효섭 셰프
촬영 : 송정기
와인 : 조르지 뒤뵈프 보졸레 빌라쥬 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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