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에서 반려동물을 키우는 대분의 사람들은 반려동물과 함께 한 침대에서 자는 경우가 많습니다. 미국 메이요 클리닉 연구에 의하면,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 중 56%가 반려동물과 침대에서 같이 잔다고 응답했는데요. 전문가들의 말에 따르면 반려동물과 함께 자는 것은 건강에 각각의 장단점이 있다고 합니다.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반려동물과 함께 자면 눈 가려움증, 재채기, 두드러기 등 알레르기 반응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반려동물과 함께 자면 밤새 반려동물의 털과 비듬에 지속적으로 노출이 되어 천식이나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 반려동물의 털에는 집먼지 진드기나 꽃가루, 곰팡이 등 여러 알레르기 항원이 쌓이기 쉽기 때문입니다.
또한 반려동물의 몸에 기생충이나 진드기 등이 있는 경우, 반려동물과 함께 자면 기생충에 옮을 위험이 높습니다. 이외에도 렙토스피라증, 살모넬라증, 바르토넬라증 등 인수공통전염병을 옮길 수 있는데요. 전염병에 감염된 반려동물은 입이나 털을 통해 박테리아를 옮길 수 있으며 면역력이 약한 사람은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때문에 수의사한테 정기적인 검진과 적절한 치료를 받는 반려동물은 전염병을 옮길 가능성이 낮습니다.
밤에 움직이거나 핥거나 긁거나 침대에서 많은 공간을 차지하는 등의 반려동물의 행동이 잠재적으로 주인의 수면을 방해할 수도 있는데요. 실제 설문조사에 의하면,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 중 33%가 반려동물에 의해 수면을 방해받는다고 응답했습니다.
한편, 반려동물과 함께 자는 것은 정신 건강 개선과 자존감 증가, 우울증과 불안 감소 등 정서적 안정 효과가 있습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반려동물과 함께 자는 것은 안정감과 편안함을 높이며, 불안감이 줄어들과 보호받는다는 느낌이나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반려동물을 껴안거나 쓰다듬는 행동이 스트레스를 줄여줄 수 있다는 연구가 많이 보이는데요. 개를 쓰다듬는 것만드로도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수치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난 연구 결과들도 있습니다. 또한 혈압을 낮추고 심혈관계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연구 또한 많아지고 있습니다.
반려동물과 함께 자면서 건강한 수면을 위해서는 침대 시트를 자주 세탁하고, 공기 청정기를 사용하는 등 주변 환경을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반려동물을 자주 목욕시켜 비듬이나 기타 알레르기 항원의 축적을 방지하는 노력도 필요한데요. 잠재적인 감염 위험을 낮추기 위해 반려동물 예방접종 및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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