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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lic/애완동물계열

반려동물과정에서 알려주는 세계 3대 도그쇼

도그쇼란 단순히 아름다운 개를 뽑는 대회가 아닌 각 견종의 특성을 가장 잘 갖춘 개를 선발하는 대회입니다.  도그쇼의 종류도 많으며 종목별로 다양하게 개최되는데요. 이런 견종의 특징들은 견종 표준에 기술되어 잇습니다.

 

견종 표준을 보면 견종의 골격 크기와 균형, 털 상태, 성격, 걸음걸이까지 모두 포함하고 있는데 우수한 특징을 가진 개의 종족보존과 혈통유지의 발전을 위해 도그쇼를 개최해서 견종별, 그룹별로 가장 표준에 맞는 개를 선발하게 되는 것입니다.

 

혈통유지 및 발전을 위한 도그쇼인 만큼 중성화 수술을 안 한 상태에서 도그쇼에 참가해야 하는데요. 만약 중성화 수술을 했다면 도그쇼에 참가할 수 없게 됩니다.

 

국내에서 진행되는 도그쇼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애견혈통증서가 필수적으로 있어야만 가능합니다. 이 증서는 순종에만 발급이 되는 증서로 협회 회원 등록자만 신청이 가능한데요. 나라마다 참가 자격이 다르긴 하지만 한국은 3개월 이상의 견만 출진을 할 수 있습니다.

 

전문가만 참여가 가능한 게 아닌, 일반인도 핸들러로 출전할 수 있는데요. 자격증과 전문성의 유무 상관없이 개를 사랑하고 개를 잘 조련 및 교육할 수 있는 사람은 누구나 핸들러로서 출전이 가능합니다.

 

도그쇼의 종류도 많고 각 나라마다 다양한 대회들이 있지만 세계적으로 유명하고 역사도 깊은 세계 3대 도그쇼가 있습니다. 세계 3대 도그쇼로는 미국 AKC 유카누바 도그쇼, 영국의 크라프트 도그쇼, 미국의 웨스트민스터 도그쇼가 꼽히는데요.

 

우선 미국 AKC 유카누바 도그쇼는 AKC(미국켄넬클럽)에서 주최하는 세계 최고의 도그쇼로서 매년 12월경에 미 동부와 서부를 오가며 한번씩 열리는 AKC 본부전이라고 할 수 있는 가장 큰 규모의 도그쇼입니다. FCI와 AKC의 우호관계로 FCI 가맹단체의 랜킹순위 1위부터 7윌까지의 랭킹견들에게 출진자격이 부여된다고 합니다.

 

영국의 크라프트 도그쇼는 100년 이상의 전통을 자랑하는 최고의 도그쇼로 현재까지도 매년 명성을 드높이고 있는 대회입니다. 100주년을 기념했던 91년도의 크러프츠 도그쇼는 기네스북 선정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도그쇼 대회로 인증 받기도 했습니다. 매년마다 어질리티 대회 및 여러 경쟁 부문을 포함해 28,000여 마리의 개들과 대략 16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관람을 합니다.

 

미국의 웨스트민스터 도그쇼는 현존하고 있는 강아지 대회로는 가장 오래된 대회라 할 수 있습니다. 웨스트민스터 켄넬 클럽 주최로 1877년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최초의 도그쇼가 개최되었는데요. 이 날 무려 1,200마리 이상의 견들이 춘전하여 본래 3일 경연에서 하루가 연장되기도 했으며, 첫 쇼의 수익금의 일부는 불구가 된 개나, 길을 잃은 떠돌이 개들을 위한 보금자리 마련에 힘을 썼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