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가 K-POP에 열광하는 이유에는 노래, 춤 뿐만이 아닌 높은 퀄리티의 무대를 뽑기도 합니다. 이러한 무대 완성도에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의상인데요. 노래 컨셉과 무대 분위기는 물론 각 멤버에 맞춰 디자인한 의상은 하나의 작품으로 보기도 합니다.
BTS, 레드벨벳, 에스파, 아이유 등 내로라하는 아이돌들의 무대 의상을 제작한 '데니쉐르 바이 서승연'은 팬들 사이에서 무대 의상 맛집으로 통하는데요. 표현하기 까다로운 컨셉도 다양한 방법으로 완벽히 구현하고 입는 이의 개성이나 매력을 캐치해 의상에 반영하는 등의 섬세함이 지금의 평가를 만들어 냈습니다.
데니쉐르라는 브랜드 이름은 친동생이자 대표인 서승완 대표가 제안해 준 이름으로 불어로 '진품을 잘 찾아내는 사람'을 뜻하는데요. 남들과 다른 특별함을 추구했던 서승연 디자이너의 마음에 와닿아 '데니쉐르 - 멤버스 부틱'이라는 이름 아래 여성복을 넘어 여러 가지 아이템을 디자인할 수 있다는 가능성과 방향성에 의미를 담았다고 합니다.
서승연 디자이너는 많은 의류 중 드레스에 주목하였는데요. 드레스가 유일하게 하고 싶은 많은 것을 표현할 수 있는 도화지 같다고 생각해, 기성 의류에서 제약되는 디자인 표현과 디테일 방법들이 드레스에서는 마음껏 시도할 수 있다는 것이 일하는 즐거움을 주었고, 재능으로 온전히 탄생한 하나의 작품 같은 느낌이 들었다고 합니다.
아티스트 의상 제작은 2008년부터 스타일리스트 서수경 대표와 화보 촬영 및 방송 의상 제작을 협업하게 되어 소녀시대, 태티서를 비롯해 여러 아티스트의 의상을 디자인 및 제작하며 방송 의상이라는 새로운 분야의 작업을 시작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가장 신경을 쓰는 의상은 조수미 선생님의 의상을 뽑았는데요. 행사의 성격을 살리면서 동시에 나라의 이미지를 보여줘야 하기 때문에 디자인적인 아름다움 외 함축된 의미를 담아야 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아이돌 의상 제작은 상상 이상으로 빨리 진행되는데요. 각 기획사의 비주얼 디렉터와 스타일리스트가 기본 컨셉을 잡으면, 해당 시안을 갖고 대상에 맞는 디자인을 시작해 의상이 나오기까지 보통 1~2주 안에 완성되어야 하는 것이 대부분이라고 합니다. 이렇듯 시간을 맞추기 위해 밤샘 작업은 물론이며, 피팅 후 수정하는 과정 또한 1~2일 사이에 마무리되어야 하는 경우도 많아 늘 시간과의 싸움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아이돌 의상은 빠른 시간에 임팩트 있게 각인될 수 있는 매력이 있어야 하는데요. 3~4분의 공연을 위해 몇 년을 준비하는 아티스트들의 컨셉과 이미지를 가장 효율적으로 전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퍼포먼스 시 제작이 없도록 타이트하고 화려한 장식의 옷이라도 활동성을 살려 제작해야 한다는 것이 드레스 제작과의 가장 큰 차이점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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