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강풀 웹툰 작가의 아파트가 최초로 웹툰 원작 영화화 되면서 윤태호 작가의 이끼, HUN 작가의 은밀하게 위대하게 등 웹툰을 기반으로 한 영화가 상영되었다. 이후 윤태호 작가의 미생, 사자토끼의 부암동 복수자 소셜클럽, 천계영 작가의 좋아하면 울리는 등 웹툰 원작 드라마가 연이어 좋은 성과를 보이면서 웹툰 영상화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네이버와 카카오가 웹툰을 주 무기로 글로벌 콘텐츠 플랫폼 사업자로 도약하고 있다. 유튜브, 넷플릭스, 페이스북 등 글로벌 사업자들이 선점한 영상 콘텐츠 플랫폼 사업과 달리, 만화 콘텐츠는 아직 초기 시장인 데다 독과점 기업이 없기 때문에 적기 투자로 시장 선점 효과를 노린다는 전략이다.
최근 이태원 클라쓰가 인기를 끌면서 네이버웹툰 고공성장은 지속되고 있다. 네이버는 지금껏 네이버웹툰에 4000억원 이상을 투자했다. 발빠른 투자로 네이버웹툰은 지난 2년간 미국·일본 디지털 만화 시장에서 연평균 71%, 32% 성장하며 압도적 1위를 차지하게 되었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지난해 발간한 국외 디지털콘텐츠 시장 조사에 따르면 디지털 만화 시장은 2022년까지 13억 4500만 달러(한화 1조 5985억원)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이렇다 할 경쟁자는 없다. 일본과 미국은 세계 1위, 2위 만화 대국이지만 ‘웹툰’과 같은 디지털 콘텐츠로의 전환 속도는 느리다. PC보다 모바일을 이용하는 사람이 꾸준하게 증가하고 IPTV의 성장를 함께 고려했을때 웹툰 산업은 경쟁력이 높다고 볼 수 있다.
김준구 네이버웹툰 대표는 지난해 9월 서비스 밋업에서 "웹툰은 작가 혼자서도 방대한 스토리텔링 콘텐츠를 만들 수 있고, 영상화하기 좋은 포맷과 다양한 소재를 갖춘 만큼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원천 콘텐츠로서 활용될 수 있는 잠재력이 가장 높다"고 밝힌 바 있다. 웹툰의 인기에 많은 수험생들이 웹툰 작가를 꿈꾸며 관련 전공에 대한 인기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미술을 전문적으로 배워야 했던 전과 달리 비실기 전형으로 학생의 아이디어와 잠재력을 중심으로 보는 학교가 늘어나고 있으며 수능과 내신 성적을 반영하지 않고 실무 중심으로 지도하는 교육기관이 많아졌다.
서울예술실용전문학교 웹툰창작계열은 수능과 내신 성적을 반영하지 않고 있으며 비실기 전형으로 학생들을 모집하고 있다. 웹툰창작계열 김지연 전임은 "웹툰은 아이디어와 스토리 싸움이라고 볼 수 있다. 그림을 잘 그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스토리에 흥미가 없으면 독자들은 모이지 않기 때문이다."라고 말하며 "학생의 아이디어 잠재적 가능성 등을 중심으로 신입생을 선발하고 있으며 실기 중심으로 지도하기 때문에 졸업 후 웹툰 작가로 활동하는데 어려움이 없다"고 밝혔다. 현재 서울예술실용전문학교 웹툰창작계열은 신입생 모집 중에 있으며 홈페이지를 통해 원서접수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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