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경 작가 '모임' 전시 단체 관람
서울예술실용전문학교 패션예술계열 학생들은 재학중에 다양한 전시를 관람하며 패션, 디자인, 색채, 구조 등에 대한 견문을 넓히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진행하고 있는 작가 박찬경의 작품전 '모임 GATHERING'를 관람했는데요, 학생들이 관람한 이번 전시에 대해 더 알아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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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모임’ 전은 해마다 1명의 중진작가를 선정, 현대자동차가 후원하는 ‘MMCA(국립현대미술관) 현대차 시리즈’로 마련돼 모두 9점(신작 8점)을 선보이고 있는 전시입니다. 박찬경 작가는 “세월호 참사, 후쿠시마 원전폭발 같은 재난이 만연화되고, 넷플릭스의 한 카테고리인 ‘현실 붕괴’의 시대입니다. 모임과 유대나 연대, 나아가 이상적 공동체를 상상하기가 사실상 힘든 시대죠. 이 시대에 예술은, 미술가는, 미술관은 과연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이같은 질문에서 이번 전시작업을 시작했다고 전했습니다.
전시장은 기존 미술사·미술관에 비판적 시각을 담은 설치 ‘작은 미술관’으로 시작됩니다. 이어 불교 개념인 해인(海印)을 16개의 시멘트 판으로 해석한 설치 ‘해인’, 원전폭발 사고 이후 후쿠시마의 풍경을 담은 작가의 사진과 그 지역 생물·사물의 방사능을 오토래디오그래피(방사성 물질의 분포를 사진으로 나타내는 기법)로 드러낸 일본 작가와의 협업인 ‘후쿠시마, 오토래디오그래피’ 등을 만날 수 있습니다. 한쪽에는 전통건축물의 주련처럼 양쪽 입구 벽에 셰익스피어의 희곡 <템페스트>에서 따온 구절과 불경 <천수경>에서 따온 구절을 쓴 ‘주련’을 통과해 들어서면 55분에 이르는 흑백 네거티브 영상 ‘늦게 온 보살’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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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의 문화적, 역사적 맥락을 성찰하여 미술언어로 풀어온 박찬경 작가의 첫 국립현대미술관 개인전인데요, 매체와 장르를 넘나들며 심도 있는 담론을 제시하고 있답니다. 이를 통하여 한국 현대미술 영역 확장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처럼 본교 패션예술계열 학생들은 다양한 장르의 전시를 관람하면서 예술적인 지식을 확장시키고 있는데요, 이는 학생들이 창의적이고 수준 높은 작업물을 만드는 데 큰 도움이 될 거라 기대합니다. 앞으로도 다양한 전시, 패션쇼, 작품들을 관람하는 학생들의 소식을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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