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해 그래왔듯 전 산업 분야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팬톤(PANTONE)의 '올해의 컬러'는 물론이고 어도비, 셔터스톡 등 디자인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기업들이 2024년 한 해를 이끌 트렌드를 제시하며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2024년을 대비해 알아두어야 할 트렌드, 함께 보실까요?
▶팬톤의 2024년 올해의 컬러 'Peaxh Fuzz'
한 해의 컬러 트렌드를 대표하는 것은 세계적인 색채 연구소 팬톤이 선정하는 '올해의 컬러'입니다. 이를 위해 매년 팬톤의 글로벌 색상 전문가 팀은 패션, 엔터테인먼트, 아트, 기술, 재료, 질감, 스포츠 이벤트 등 전 세계의 모든 콘텐츠와 이슈들을 분석하며 영향력있는 색에 대한 탐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게임, 소셜미디어, 증강 및 가상 현실고 ㅏ같은 디지털 환경 및 기술에도 영향을 받아 색상이 결정되었다고 합니다.
이러한 연구 결과 로 선정된 2024년 올해의 컬러는 부드럽고 온화한 분위기의 복숭아색, '피치 퍼즈(PANTONE 13- 2023)'입니다. 이 컬러는 앞으로 다가올 한 해의 트렌드가 되는 색일 뿐만 아니라, 1999년부터 올해의 컬러를 선정해 온 색체 연구소 팬톤의 색상 예측 25주년을 기념하는 색이기도 합니다. '온기를 품다'라는 슬로건에 걸맞게,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차분함과 따스함을 느끼게 해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도가 기대되는 색이기도 합니다.
팬톤 전무 레트리스 아이즈먼은 '친밀감과 연결에 대한 우리의 타고난 갈망을 반영하는 색상을 찾기 위해 우리는 따뜻함과 현대적인 우아함이 빛나는 색상을 선택했습니다.'라며 '피치 퍼즈는 연민을 불러일으키고, 촉각적인 포옹을 제공하며ㅡ 젊음과 시대를 초월한 아름다움을 자연스럽게 연결해주는 색상입니다'라며 올해의 컬러를 설명했습니다. 이어 복숭아 색상의 아늑한 감성이 사람들을 하나로 모으고 영혼을 치유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팬톤은 올해의 컬러 고액와 동시에 일상에서 사용할 수 있는 배경화면, 디자인에서 유용하게 사용하될 컬러칩, 피치 퍼즈와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컬러 팔레트 등을 선보였습니다. 똫나 모토로라, 스니커즈 브랜드 카리우마, 직물 제조업체 울트라패브릭스와 협업한 결과물을 공개하며 피치 퍼즈의 다양한 활용에 대한 예시들을 공유했는데요. 이를 통해 모든 것을 포용할 수 있는 색의 힘이 생각보다 더 부드럽게 적용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어도비가 제시하는 2024년 크리에이티브 트렌드 : 정서적인 안정 추구 및 기술과의 공존을 꿈꾸는 창의성
디자이너라면 필수로 사용해야 하는 포토샵, 일러스트레이터 등을 선보이는 어도비는 매년 문화, 소비자 패턴, 기술 발전 및 스톡 업계 데이터를 분석하여 디자인, 디지털 콘텐츠, 소셜 미디어 등에 영향을 미칠 트렌드를 예측한 보고서를 발간해오고 있습니다. 올해로 7번째로 선보이는 크리에이티브 트렌드 리포트에는 '차분한 리듬', '경이로움과 즐거움', '역동적인 차원', '뉴 노스탤지어' 총 4가지의 트렌드가 선보였습니다.
차분한 리듬은 전 세계적으로 정서적인 건강이 최우선 순위로 떠오르고 있는 것을 반영합니다. 이에 어도비는 브랜드와 기업 모두 진정 효과가 있는 차분하고 규칙적인 리듬감의 비주얼을 다양한 영역에 적용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는데요. 이 트렌드의 시각적 요소는 단순하고 추상적이고 반복적인 배경부터 천천히 변화하는 형태까지 다양하며, 인테리어 디자인, 옥외 설치물, 소셜 플랫폼 및 앱 등에 적용이 가능합니다.
경이로움과 즐거움은 어려워지고 있는 현재의 경제 환경을 대응하고자 나타난 트렌드입니다. 키덜트와 같이 단순한 즐거움을 추구하는 것부터 럭셔리 여행 및 경험, 인공지능이 만들어내는 환상적인 환경 등 다채로운 즐거움을 표현할 수 있는 모든 디자인과 콘텐츠 등이 이에 속합니다.
역동적인 차원을 멀티버스와 더불어 게임, VR, AR의 지속적인 성장을 바탕으로 탄생한 트렌드입니다. 그와 더불어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자신의 개성 표현과 마음 챙김 활동을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차원에 관계없이 매력을 발산하는 콘텐츠들이 늘어날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2D와 3D요소가 조화를 이루는 동시에 비디오, 음악, 텍스처. 사운드 효과 등이 혼합되어 영향력있는 시각적인 경험들이 다양하게 만들어질 것이라고 합니다.
뉴 노스탤지어는 90년 대부터 2000년 대 초반에 유행한 스타일과 디자인, 기술을 바탕으로 하는데요. 이 시대를 경험해 보지 못했던 현재의 젊은 세대들이 이때의 디자인, 기술을 신선하게 받아들이는 것이 트렌드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이어 생성형 인공지능 기술로 새롭게 해석된 과거의 분위기는 모든 영역에 영향을 미치며 레트로의 인기를 꾸준히 이어나갈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셔터스톡이 선정한 2024년 그래픽 디자인 트렌드 : 기술, 레트로, 그리고 럭셔리
세계적인 스톡 콘텐츠 플랫폼인 셔터스톡은 브랜드 프로젝트에 대한 연구와 최신 소셜 미디어, 문화 및 패션 트렌드를 바탕으로 2024년에 살마들의 사랑을 받을 만한 그래픽 디자인 트렌드를 선정했습니다, '인공지능 디자인', '초현실적인 사진',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컬러 팔레트', '폭이 좁은 세리프 글꼴', '조용한 럭셔리' 총 5가지의 트렌드가 선정되었습니다.
인공지능 디자인과 초현실적인 사진은 이미 우리의 삶에 깊숙하게 들어온 인공지능의 영향력을 알 수 있는 트렌드입니다. 셔터스톡은 생성형 인공지능 툴이 크리에이터의 창의력에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이고, 이를 통해 완성된 인공적인 분위기의 고화질 이미지가 살마들에게 신선함을 선사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컬러 팔레트와 폭이 좁은 세리프 글꼴에서는 몇 년 전부터 전 세계적으로 사랑을 받고 있는 레트로의 물결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폭이 좁은 세리프 글꼴은 고풍스러움을 전달하면서도 동시에 현대적인 분위기를 느끼게 하기에 절제된 우아함을 연출하고 싶은 경우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패션, 인테리어에 이어 그래픽 디자인에도 조용한 럭셔리가 이어지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이 트렌드를 통해 디자이너는 프로젝트에 독점적으로 정통한 분위기를 더해주는 디자인을 선보일 수 있게 됩니다. 또한 시선을 단박에 사로잡는 강렬한 컬러나 이미지보다는 섬세한 디테일, 고급스러움을 표현할 수 있는 소재와 표현방식이 선호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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