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디자인] 김하늘 그녀의 패션품격을 말한다!

김하늘. 그녀를 수식하는 말은 다양하다. 16년간 영화계에서 쌓아온 커리어를 말해주는 ‘로맨틱 코미디의 여왕’, ‘영화계의 흥행 보증 수표’, 그리고 드라마 속에서 어떤 옷을 입어도 다음날 완판된다고 하여 붙여진 ‘완판녀’! 멋진 연하남과의 촬영이 많아서 ‘연하남의 로망녀’등. 부러워 죽겠는 그녀의 패션을 말한다.

데뷔 후 청순하고 얌전한 역할을 많이 하며, 예쁜 몸매를 숨겨왔던 김하늘. 이후, 온에어의 오승아 역을 맡으면서 그녀의 패션감각과 멋진 S라인 몸매는 빛을 발하게 된다. 이후부터 그녀가 입은 옷은 완판에 완판을 거듭하게 되는데, ‘신사의 품격’의 ‘서이수 룩’도 그 못지않은 인기이다.

드라마 내에서 그녀가 선보이는 패션 스타일은 ‘모던시크’의 컨셉이다. 윤리 선생님이라는 직업에 맞게 포멀한 의상과 사랑스러운 캐주얼 룩을 함께 선보인다. 편안하고 깔끔하게 입을 수 있는 셔츠와 니트, 스키니 진 등과 코디하고 발랄한 소품으로 믹스매치하는 스타일링이 대부분이다. 극 중 역할의 스타일링을 위해 그녀 자신도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코디를 체크한다고 하니, 그녀의 패션감각도 보통은 아닌 듯하다.

언뜻 떠오르는 그녀의 남자는 SBS 주말 드라마 ‘신사의 품격’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는 대한민국 최고의 미남 배우, 장동건이다. 아슬아슬 설레는 로맨스로 주말 밤마다 잠 못 들게 하는 그들도 참 예쁜 커플이지만, 이전에 함께했던 연하남과의 호흡도 그 못지 않았다. 영화 ‘너는 펫’’에서는 장근석, ‘그녀를 믿지 마세요’에서는 강동원, 드라마 ‘로망스’에서는 김재원, ‘피아노’에서는 조인성 등 최고의 미남 스타들과 호흡을 맞춰왔다.

1998년 영화 ‘바이준’으로 데뷔하여 16년간 영화 13편과 드라마 11편을 찍은 그녀. 청순하고 눈물 많았던 ‘해피투게더’ 속의 그녀도, 악역에 가까운 사나운 눈빛을 가진 ‘온에어’의 그녀도, 코믹하고 발랄한 ‘동갑내기 과외하기 ‘속의 그녀도 모두 다른 사람이지만, 모두 그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