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Holic/방송공연영상계열

[연극영화과] 헐리웃이 사랑한 한국인 감독!


안녕하세요! 서울예술전문학교 연극영화과입니다! 오늘은 헐리웃에 진출한 한국 감독들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할 텐데요! 그동안 헐리우드는 영화의 본고장으로 꼽혔지만 비영어권 감독 특히 아시아권 감독들에게는 진입 장벽이 높았던 곳이에요. 중화권이나 일본 등에서 간헐적인 진출이 있었지만 오래 이어지지는 못했던 것이 현실이에요.한국에서도 이두용, 이명세, 강제규 등의 감독이 오랜 기간 헐리웃 진출을 타진했지만 별다른 소득이 없었어요. 하지만, 최근 약속이나 한 듯 한국 감독들의 헐리웃 진출이 현실화되고 있는데요! 서예전 연극영화과와 함께 알아보도록 할게요.





김지운 감독은 아놀드 슈왈제네거와 함께 <라스트 스탠드>를 연출하며 헐리웃에 입성하게 됩니다. 비록 미국 본토와 한국에서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지 못하고 김지운 감독 특유의 스타일리시함도 잘 드러나지 않았다는 평가가 뒤따랐는데요! 그래도 첫 도전이니 만큼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주목되네요! <스토커>의 메가폰을 잡은 박찬욱 감독 역시 초반 많은 기대를 모았지만 다소 난해한 시나리오와 연출로 호불호가 갈리는 영화라는 평이 지배적이에요. 하지만 그의 뛰어난 영화적 미장센은 극찬을 받아 앞으로의 가능성에 주목할 만해요.





마지막으로 봉준호 감독은 <설국열차>의 개봉을 앞두고 있는데요. 개봉 전부터 한국영화 사상 초유의 판매기록을 세우고 있다고 해요. 세 명의 감독 중에서 가장 좋은 흥행성적을 기록할 확률이 높아 보입니다. 그렇다면 한국 감독들이 이렇게 동시다발적으로 진출할 수 있던 이유는 무엇일까요? 일단, 헐리웃에서도 한국 영화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해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한국영화과 감독들에게 주목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특히 미국 영화 산업에 길들지 않고 새로운 시각과 연출을 원하는 헐리웃에서 한국 감독들의 '신선함'이 어필하고 있다는 것이에요. 또한, 김지운, 박찬욱, 봉준호 감독 모두 자신만의 스타일과 절제된 미학을 과감하게 표현해 내는 점도 주목받는 이유라고 할 수 있어요!





의사소통의 문제가 걸릴 것 같지만 헐리웃에 진출한 감독들은 언어적인 소통은 그다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해요. 오히려 시스템적인 면에서 한국과 많이 다르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 스트레스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한국 영화계에서는 감독의 권한이 막강한 편이지만 헐리웃에서는 감독과 배우, 제작자, 스튜디오가 균등한 권력을 갖는 구조이기 때문에 세부 사항 하나라도 다같이 조율해야 한다는 것이죠. 많은 사람이 헐리웃에서 성공하려고 하지만 소수만이 성공을 이룬다고 해요. 김지운, 박찬욱, 봉준호 감독 모두 계속적인 노력을 통해 헐리웃에서도 정상에 우뚝 서는 감독이 되기를 바라며 연극영화과의 포스팅을 마치도록 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