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형욱의 견종백과 '슈나우저' 알아보기
슈나우저는 주둥이를 뜻하는 독일어 'Schnauze'에서 따온 단어로, 14-16세기로부터 기원된 독일 원산지의 반려견 중 한 품종입니다. 독일에서 농장개로 길러져, 수렵견으로서 쥐를 잡고 가축을 몰고 다니며 외양간을 지켰다고 전해지는데요. 슈나우저는 자이언트, 스탠더드, 미니어처의 세 품종으로 나뉩니다. 외형은 귀는 조금 작고 세워져 있으며, 주둥이는 길지 않고, 끝에 수염같은 털이 수북합니다. 털의 색갈은 솔트/페퍼, 블랙/실버, 블랙, 화이트 등이 있는데요. 제일 유명한색상은 솔트 앤 페퍼로, 간혹 개량에 의한 결과로 갈생, 점박이 등이 나오기도 합니다. 건강하고 귀엽다는 특징 등으로 많이 선택받고 사랑받는 종이지만, 서서히 시력이 소실되는 질병인 진행성 망막 위축증이라는 치명적인 유전병을 가지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