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예술학과 김진선 학생이 들려주는 生生한 공연 현장기!

"자신이 좋아하는 일이라면 열정을 가져라!"
  콘서트, 패션쇼, 뮤지컬 공연스텝! 힘든만큼 많은 것을 얻어간 시간들! 

공연예술학과 김진선 학생의
 공연 현장기를 들어보다!

안녕하세요. 학생들의 색다른 경험을 소개하는 재학생 인터뷰 소식!

오늘의 주인공은 13학번 공연예술학과 2학년에 재학 중인 김진선 학생입니다. 짧은 시간동안 많은 공연의 스텝으로 활동할만큼 그 열정이 대단했는데요! 공연예술학과 김진선 학생의 공연 현장스토리! 지금부터 함께 살펴볼까요?

★다양한 학과 중 공연예술학과로 진학하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었나요?

-원래 중학교 때부터 영상 연출에 관심이 많았었답니다. 고등학교 때 수원청소년회관에서 진행하는 미디어 동아리활동을 하게 되었는데요. 서류-면접 심사를 거쳐 들어간 동아리였죠. 활동 중 영상제를 열어 무대에서 공연을 펼칠 기회가 있었는데 그것에 매력을 느껴 공연 쪽 전공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에도 뮤지컬, 콘서트를 접하며 관심분야 지식들을 조금씩 쌓아갔구요!

★공연예술학과에 입학 후 많은 행사의 스텝 참여활동을 해왔다고 들었어요. 어떤 활동들을 진행했었나요?

-연극 '선녀씨 이야기'와 뮤지컬 '아가사'프레스콜 행사, 롯데백화점 신진디자이너 패션쇼, 학교 축제위원회 위원장(총 기획&연출), '혼 엑터스'뮤지컬 갈라쇼 'Falling in LOVE'조연출, 수원 화성 양해일 패션쇼, 온맵시 패션쇼,  서울 살롱 뒤 쇼콜라 패션쇼의 스텝으로 참여했었습니다. 모두 작년 8월부터 올해 1월 중순까지 진행해온 행사인데요. 모두 색다른 컨셉이라 재미있었습니다~~^^

 

★많은 행사 중 가장 기억에 남는 행사가 있다면?

-‘혼 엑터스(연기매니지먼트)’에서 현대백화점 VIP를 모시고 진행한 뮤지컬 갈라쇼(강원도 홍천 글램핑)가 가장 인상깊었습니다. 저의 첫 뮤지컬 조연출작으로 배우들의 연습기간에 직접 참석하며 함께 작품을 만들어나갔습니다.

배우들의 동선, 음향, 연기 체크 등 공연예술학과 학생으로서 부족한 부분이 많았지만 최선을 다했는데요. 이번 작품은 부모님들의 젊은 시절 사랑, 90년대의 향수를 일으키는 작품이랍니다. 남녀노소 부담없이 보기에 좋은 작품이죠! 관객들을 울고 웃기는 저의 첫 번째 공연, 끝난 뒤 매우 뿌듯했답니다. 그 이후에도 혼 엑터스와의 인연은 계속 이어가고 있고 앞으로 제작하는 뮤지컬에 조연출로써 참여할 예정입니다

★공연예술학과 행사뿐 아니라 외부 콘서트 스텝으로도 활동하셨는데요. 행사별 특징이 있다면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모든 공연은 타이밍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무대에서의 1초는 굉장히 길기 때문에 음향,조명,배우,가수,모델 등 호흡이 무엇보다 중요하죠! 공연이 시작되면 무전기를 들고 항상 긴장 상태를 유지해야합니다. 콘서트는 많은 팬들의 관리가 중요하며 패션쇼는 모델들의 메이크업, 의상을 시간에 맞춰 준비한 뒤 무대에 세워야 합니다. 뮤지컬은 배우들의 동선을 가장 신경써야 하는데요. 같은 노래,연기를 하더라도 동선에 따라 느낌이 다르답니다.

★현재 활동하며 배운 점이 있다면?

-원활한 공연을 위해 팬 관리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공연 전 매표부터 길,시간,방송 좌석안내 및 유의사항 방송 등 세심하게 체크해야합니다. 공연 중에도 카메라 통제와 돌출무대에서 팬 분들의 안전을 위해 일하며 공연 후, “감사합니다, 안녕히가세요” 라는 인사로 마무리짓는데요. 이처럼 공연 전부터 끝날 때까지 뒤에서 열심히 일하는 스텝들의 노력을 알게 해준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공연 쪽 연출,스텝으로 일하고자 하는 학생들이 많을텐데요. 먼저 활동해본 선배로서 스텝활동은 어떤 활동인지 설명해주세요.

-스텝이란 원활한 공연을 위해 뒤에서 일하는 사람입니다. 행사당일 지각과 캔슬은 행사 전반적인 운영에 차질을 주기 때문에 절대해서는 안된답니다. 또한 일을 하다보면 자신이 생각했던 일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불만을 갖는 것보다 경험을 쌓는다고 생각하고 매순간마다 최선을 다한다면 끝난 후 많은 것을 얻어가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공연예술학과 학생분들이 꼭 알아두어야할 사실! 가수,모델,배우들의 팬의 입장으로, 돈을 벌 목적으로 일을 신청하는 경우들이 많습니다. 그 분들을 보기 위함이 아닌 더 멋진 공연을 만들겠다는 마음으로 일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공연예술학과 전공 과목 강의 중 스텝 활동을 할 때 도움이 되었던 것이 있었다면?

-김호 교수님의 '장면만들기'수업입니다. 하나의 장면은 배우들의 동선에 따라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하는데요.관객들이 보기에 편한 시선을 직접 연출해보는 것을 배웠는데요. '혼 엑터스'에서 진행한 뮤지컬 갈라쇼 조연출을 진행하는데 있어 이 내용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공연예술학과를 졸업 후 어느 곳으로 취업할 계획인가요?

-아직 정해놓은 기획사는 없습니다. 다만 학벌보다 공연을 사랑하고 열정을 보는 가족 같은 분위기의 기획사에 취직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많은 팬 분들이 스트레스를 풀고 열광하는 무대를 기획해 보는 것이 제 목표입니다.

★김진선 학생에게 서예전이란?

-꿈을 이루기 위해 많은 기회를 준 곳입니다. 공연예술학과에 입학하지 않았더라면 패션쇼와 뮤지컬 등의 공연스텝을 할 기회를 많이 얻지 못했을 것입니다. 학교에 입학하여 공연을 사랑하는 친구들을 만나 좋은 추억을 쌓을 수 있어 너무나 행복한 한 해였습니다.

★공연예술학과 예비신입생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같은 학교, 학과, 수업을 듣더라도 졸업할 때 얻어가는 것은 모두 다릅니다. 열정을 가지고 주어지는 기회도 잡고 스스로 일도 찾아서 해본다면 졸업과 동시에 많은 것을 얻어갈 수 있을 것입니다.

전문학교만의 장점은 많은 실무경험을 할 수 있다는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반대학생들보다 더 많은 경험을 쌓고 졸업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콘서트에 관심 있는 신입생 분들은 저와 진행요원 일을 함께 했으면 좋겠습니다. 열정넘치는 14학번 신입생 분들, 기다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