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우, 돼지, 타조를 집에서 키운다? 새로운 반려동물 트랜드
국내 반려동물 인구는 약 1500만 명으로 4가구 중 1가구는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유튜브나 SNS를 통해 반려동물을 키우는 과정을 공유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며 '랜선 집사'를 자처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은데요. 이러한 인기는 주변에 흔히 볼 수 있는 개나 고양이에게만 한정된 이야기는 아닙니다. 하늘다람쥐, 라쿤, 타조, 여우, 미니피그, 도마뱀까지 간혹 일반인들의 생각 범위를 뛰어넘는 반려동물들도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덕분에 이들은 사람들의 호기심을 통해 또 다른 '펫스타'로 통하고 있습니다. 미어캣 꾸릉이, 고슴도치 소닉이, 햄스터 피츄를 키우는 '냥이 아빠' 채널은 구독자 91만 명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희귀한 파충류, 양서류 등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김줄스'는 49만명,..
강형욱의 견종백과 '슈나우저' 알아보기
슈나우저는 주둥이를 뜻하는 독일어 'Schnauze'에서 따온 단어로, 14-16세기로부터 기원된 독일 원산지의 반려견 중 한 품종입니다. 독일에서 농장개로 길러져, 수렵견으로서 쥐를 잡고 가축을 몰고 다니며 외양간을 지켰다고 전해지는데요. 슈나우저는 자이언트, 스탠더드, 미니어처의 세 품종으로 나뉩니다. 외형은 귀는 조금 작고 세워져 있으며, 주둥이는 길지 않고, 끝에 수염같은 털이 수북합니다. 털의 색갈은 솔트/페퍼, 블랙/실버, 블랙, 화이트 등이 있는데요. 제일 유명한색상은 솔트 앤 페퍼로, 간혹 개량에 의한 결과로 갈생, 점박이 등이 나오기도 합니다. 건강하고 귀엽다는 특징 등으로 많이 선택받고 사랑받는 종이지만, 서서히 시력이 소실되는 질병인 진행성 망막 위축증이라는 치명적인 유전병을 가지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