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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킨 이성동 디자이너가 그리는 미래는?

 

패션브랜드 얼킨은 업사이클을 기반으로 해 2014년 버려진 그림을 활용한 가방 디자인을 시작으로 글로벌 패션브랜드로 성장한 친환경 브랜드인데요. 매년 서울패션위크와 뉴욕패션위크에 참가하며 세계인들에게 K-패션을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습니다.

 

얼킨의 대표 이성동 디자이너는 현대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에 위치한 서울예술실용전문학교 패션계열 겸임으로 재직 중이며 학생들에게 현업 패션디자이너의 노하우와 실무를 지도하고 있습니다.

 

얼킨은 서울 이외에도 뉴욕과 파리 등에서 쇼를 진행합니다. 해외를 베이스로 두고 있지 않다 보니 쇼를 진행하는 데 많은 제약이 따르기도 한다는데요. 룩만 선보이는 형태로 쇼가 진행되기 때문에 최대한 룩이 잘 보일수 있는 방식을 선택한다고 합니다. 그에 반에 서울 패션위크는 하나의 축제라고 생각하며 접근하며 다양한 시도를 할 수 있는 여견이라 관중 좀 더 즐길 수 있는 쇼를 선보이다 보니 아티스트 공연을 기획하게 되었고, 이것이 대/내외적으로 좋은 피드백을 받았다고 합니다.

 

업사이클링이 브랜드의 주된 키워드이고 또 지속가능성이 큰 화두인 시대이기 때문에 다양한 분야의 브랜드와 협업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협업을 진행하는데 있어 얼킨의 색과 본질을 중요시 여겨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확고히 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합니다.

 

얼킨이라는 브랜드에게 있어 '협업'은 빼놓을 수 없는 키워드입니다. 이번 서울 패션위크에서 선보인 쇼 또한 '3M'과 협업한 컬렉션이였는데요. 이전부터 얼킨에서는 3M의 패더리스 소재나 구스 다운 소재를 사용해왔던 만큼 3M의 제안은 좋은 기회이자 프로젝트였다고 합니다. 기존 플라스틱 폐기물을 재활용한 섬유 소재인 '신슐레이트'를 활용해 지속가능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면모를 보여줄 수 있었다고 합니다.

 

10여 년간 얼킨이라는 브랜드를 원활하게 이끌어온 원동력은 주변의 큰 기대와 도움이라는데요. 그냥 내가 하는 것을 잘하고 있다고 북돋아주며 지금처럼 잘하면 된다고 하는 말들이 큰 힘이 되었다고 합니다. 또한 묵묵히 버텨내며 10여 년간 달려온 것이 비슷한 시기에 했던 브랜드들이 아무도 없는 지금 자신이 기회를 잡을 수 있었던 이유라고 합니다.

 

교수로서 이성동 디자이너는 학생들이 꿈을 실현시키기 위해서는 세팅이 필요하기 때문에 디자인의 원리를 알려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디자인을 잘 표현하기 위한 많은 방법이 있다는 것을 일깨워주고 싶다고 전했는데요. 디자이너로서는 한국 패션 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디자인의 패션을, 대표로서는 고객의 니즈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만족스러운 디자인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