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디자인학과 특강,"규방공예" 이론&실습!

패션디자인학과 특강,"규방공예" 이론&실습!


규방공예의 바느질 기법, 원단을 기본으로
작품 제작까지 참여해보는 시간!

오늘 소개할 패션디자인학과 특강 소식! 도서 <규방,손끝의 아름다움>의 저자, 이정수 교수의 '규방공예'특강입니다. 지난 3월 18일 C동 (별관)에서 오후 3시부터 4시간동안 열렸는데요.총 4개의 파트로 나누어진만큼 관련 분야에 대한 이론부터 실습까지 꼼꼼히 배워볼 수 있었답니다. 패션디자인학과 '규방공예특강'에 대한 자세한 내용, 지금부터 함께 살펴보실까요? 

특강 현장을 살펴보기 전, 패션디자인학과 '규방공예'특강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도록 할게요.

이번 특강은 1교시 이론수업, 2~4교시는 실습수업으로 이루어져 있답니다. 패션디자인학과 수업은 이론보다 실기가 더 중요한만큼 직접 기계를 만져가며 배우는 것이 더욱 효과적인데요. 평소에 접해보기 어려운 다양한 바느질 기법부터 공예작품 제작까지! 학생들이 관심가질만한 내용들로 구성되었습니다.

이번 특강의 멘토 패션디자인학과 이정수 교수는 현재 한국의류학회 조각보의 색분석 포스터 발표, 한국궁중복식연구원 주최 북경패션쇼 참가, 디올의상전문학원 전통한복, 한국복식학회 KOSCO전 등의 다채로운 활동을 통해 전통의상에 대한 명성을 알리신 분이죠!  

 

그럼 패션디자인학과 규방공예특강의 PT이론수업부터 함께 살펴볼게요. 조각보의 정의, 유래, 미적특성, 구성기법 등 규방공예의 다양한 면을 알아보았는데요.

조각보의 유래로는 한옥의 구조에서 보여지는 기하학적 면 분할과 안방가구에서 보이는 직육면체의 기하학적 형태가 반영되어 조각보의 면 구성으로 표현됩니다.

다음에 알아볼 내용, 조각보 소재!

-조각보에 주로 사용되는 직물은 사(紗), 라(羅), 단(緞), 명주(明紬)와 같은 견직물이 있습니다.
-단(緞)종류 대부분은 양단, 모본단, 공단이 있으며 명주로 만든 조각보는 겹보, 안감으로 같은 종류의 천을 사용합니다.
-패치워크의 미적 특성으로는 안정감을 주는 계통색, 유사색, 보색을 주로 사용한다는 점과 함께 천으로 조화를 이루며 면 구성에 있어서 다이아몬드형, 정사방형이 대표적입니다.

직선 구성방법은 3가지 종류의 기법이 있으며 겹보인 경우 한 번 감침질, 홑보인 경우 두 번, 얇은 비단 및 모시와 같이 비치는 소재를 사용할 경우는 세 번 홈질인 깨끼바느질을 사용하게 됩니다.

 

이론 수업이 끝나고 이제 본격적으로 공예 작품을 만들어보는 실습시간을 가졌습니다. 평소에 해보았던 바느질과는 다른 점이 많기 때문에 처음에는 당황해하던 패션디자인과 학생들! 실습실에 구비된 다양한 재료와 기구들로 학생만의 스타일로 계속해서 시도해보았는데요.

패션디자인학과 학생들이 실습한 다양한 수업 중 사각바늘방석 만드는 법을 함께 알아보도록 할게요!

1. 명주원단을 정사각형으로 재단 후 자로 시접을 그려줍니다.
2. 감침질로 실을 견사로 2개씩 연결 후 앞 뒤를 ㄷ자모양으로 감칩니다. 남은 한 쪽 면에 손을 넣고 마무리합니다. (※마무리 전 고리를 끼워준다는 점 잊지마세요!)

작품을 만들때 사용되는 박쥐단추는 헝겊으로 만든 장식용 단추로 흔히 소품 장식에 많이 사용되는데요.
옷감을 4cm 정도의 정사각형으로 자른 뒤 물을 묻힌 엄지와 검지 끝으로 단단하게 말아넣으면 완성!

다양한 원단으로 만드는 작품들! 우리나라 고유한 색상을 가진만큼 화려하고 독특한 작품으로 탄생하였답니다. 

 

간단해보이지만 어려운 규방 공예! 패션디자인학과 송은영, 이정수 교수님이 직접 시범을 보이며 학생들의 어려운 부분들을 콕콕 찝어주셨는데요. 글과 영상 수업이 아닌 손으로 만들어보는 실습 수업! 학생들이 많은 것을 익히기에 최고였답니다!

 

다양한 바느질 기법으로 만든 패션디자인학과 학생들의 작품! 너무 아름답죠? 오늘 배운 이론&실기 수업을 바탕으로 앞으로 다양하게 응용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다음 수업에서 보여질 패션디자인학과 학생들의 작품들도 많이 기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