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과정에서 알려주는 K패션을 주도할 주얼리 산업 경쟁력

2022년 한국 주얼리 소비 시장을 가늠할 수 있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IMF 등에 따르면 코로나 이후 한국 경제는 거시지표상 회복되었다고 평가되고 있는데요, 올해에도 경제 회복에 힘입어 안정적인 주얼리 수요 증가를 기대해 볼 수 있겠습니다.  주얼리 소비 시장의 변화를 살펴보면, 주얼리 시장 동향도 주요 유통업체 동향과 유사한 부분을 볼 수 있습니다. 산업통산자원부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에 2021년 일반 상품 온라인 매출은 15.7% 상승했으며, 주요 유통업체 매출 증감률은 온라인 비대면 소비문화의 확산세 지속으로 그 성장세를 유지했습니다. 패션주얼리 시장에서도 온라인 구매율은 전체의 14.3% 으로 작년 대비 다소 감소했으나, 이커머스 환경에 적합한 상품인 패션 주얼리는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이번 일반(금 위주) 주얼리 조사에서는 최근 1년 이내에 구매한 주얼리 개당 가격이 저가 제품에 치우치지 않는 현상을 보였는데요, 19만 원 이하 제품 구매는 감소한 반면 20~39만 원의 구매는 상대적으로 크게 증가했습니다. 한국의 럭셔리 주얼리 시장 규모는 지속적으로 성장해왔으며, 2021년에는 세계 4위에 올랐습니다. 코로나19로 해외여행이나 외출이 어려웠던 소비자들이 고가의 제품 지출을 늘린 것이 큰 이유가 되었는데요. 특히 MZ 세대를 중심으로 한 플렉스 문화의 확산은 수입 브랜드 판매 확대에 기여하고 있는 부분을 볼 수 있습니다. 젊은 소비자는 럭셔리 판매에서 점차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며, 한국에서도 분명하게 나타나는 세계적인 추세이다.

 

월곡주얼리산업연구소 관계자는 “인류가 있는 한 주얼리는 영원하다는 말이 있다. 다른 산업에 비해 생명력이 있는 주얼리 비즈니스를 말해 주지만 준비된 자에게만 해당되는 말이다”며 “K 콘텐츠에 힘입어 K 주얼리의 글로벌 진출과 함께 시장 확대와 내수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아직도 많은 준비가 필요하다”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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