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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lic/연기예술계열

연기과정 서울예술실용전문학교 학기말 공연 <도덕적 도둑>

 

연기예술계열에서 오랜 시간 동안 공들여 준비한 공연 <도덕적 도둑>이 성황리에 마무리되었습니다. 철저한 방역 수칙을 준수해서 학기말 공연을 마쳤는데요. 학생들이 각색한 공연에 대해 현장 사진과 함께 전해드릴게요.

 

연극 <도덕적도둑>1997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다리오 포(Dario Fo)의 작품 중에서도 최고라고 인정받은 희극 <The Virtuous Burglar>를 각색한 작품입니다. 촘촘하게 구성된 웰메이드 텍스트와 그 누구도 예측할 수 없는 기상천외한 상황 전개, 거침없는 익살과 세태풍자가 조화롭게 버무려진 정통 코메디의 백미로 손꼽히고 있는데요.

 

 

 

한 소심한 도둑과 수상한 네 남녀, 그리고 억척스러운 도둑 아내가 벌이는 하룻밤 사이의 파란만장한 소동을 그린 연극 <도덕적도둑>은 극의 시작에서부터 끝까지 엉뚱하고 기발한 해프닝이 이어지며 관객들의 웃음을 만들어 냈습니다.

 

이 작품을 풀어가는 주된 키워드는 오해와 거짓말이입니다. 작은 오해로 시작된 상황은 계속해서 더 큰 오해를 만들어내는데요. 이밖에도 불륜을 숨기기 위해 한 거짓말이 계속된 다른 거짓말을 만들어냅니다. 단편적으로는 관객들에게 웃음을 주지만 이를 통해 도덕적이어야 하지만 도덕적이지 못한 세태를 풍자하는 것을 눈치 챌 수 있습니다.

 

 

 

서울예술실용전문학교 연기예술계열에서는 이처럼 학생들이 직접 공연을 통해 관객들 앞에 서고 무대를 완성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 공연을 보며 한효정 전임은 을 비롯한 심사위원은 코로나라는 어려운 시국에도 불구하고 참가하는 모든 팀들이 연극을 준비하며 무대를 밟고, 관객을 만나는 과정까지 무사히 해낸 것에 진심으로 박수를 보낸다라며 학생들을 독려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