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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lic/주얼리디자인계열

[보석디자인과]블링블링 진짜 사나이, 장호재 학생을 만나다!


[재학생 인터뷰]서예전 보석디자인과 장호재 학생!

서울예술전문학교에서는 그동안 다양한 학부 학생들의 인터뷰를 진행해왔었는데요. 오늘의 주인공은 보석디자인과 장호재 학생입니다. 이제는 한 학과의 학생이 아닌 국방의 의무를 다하러 갔답니다. 입대 전에 남긴 장호재 학생의 뜨거운 스토리, 지금부터 함께 살펴볼게요.


 보석디자인과, 서예전, 서울예술전문학교, 시각디자인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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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 시절부터 주얼리 디자이너가 되고 싶었던 건 아니었답니다. 그땐 막연하게 디자인을 하고 싶어서 시작하게 되었는데요. 대학을 가기 위한 미술 입시도 보석디자인과가 아닌 시각디자인학과 쪽으로 준비했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참 막연했던 것 같아요. 그림을 오래 그리다보니 평면적인 것보다 입체적인 작업을 하고 싶어졌답니다. 다양한 금속을 다루는 주얼리 디자인에 매료되었고 다양한 학교를 찾던 중 서예전으로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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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활동은 없었고 그림을 오래 그렸습니다.  아르바이트로 벽화작업이나 일러스트 작업을 꾸준히 해오며 저만의 포트폴리오를 만들었답니다.지금 페이스북에 활동하는 것이 일종의 디자이너 활동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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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주얼리 판매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처음엔 주얼리디자인을 하면서 필요로 하는 재료들이 사기 위해서였습니다. 다양한 아르바이트를 했는데 문득 제가 보석디자인과에서 배운 것들을 활용하여 할 수 있는 일을 없을까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제품제작과 판매를 시작하게 되었고 홍보를 할 수 있는 수단을 찾다가 페이스북을 통해 활동하게 되었습니다.

 

 보석디자인과, 서예전, 서울예술전문학교, 시각디자인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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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그냥 판매목적으로 디자인해서 만들고 파는 것도 있지만 주로 하는 작업이 주문 제작이다보니 구매자분이 원하시는 것들을 수용해가면서 디자인을 해야 하는 게 가장 어려운 것 같아요.

대부분 구체적인 제시 방향을 말씀해주시는 게 아니라 추상적으로 설명하셔서 디자인 초안 잡을 때 항상 어려움을 겪는 것 같습니다. 또한 약속한 기일 내에 맞춰서 작업을 끝내야 하기 때문에 디자인이 생각이 나질 않을 땐 정말 초조하죠.

주문하는 분들이 다르고 새로운 스타일의 디자인을 해야하기 때문에 매 주문 때마다 머리가 복잡하네요. 하지만 나중에 완성된 작품을 전해 드리면서 고객님이 만족해하실 때 저도 만족감을 느끼기 때문에 이 일을 끊을 수 없는 것 같습니다.



 보석디자인과, 서예전, 서울예술전문학교, 시각디자인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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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ji kojima라는 디자이너를 가장 좋아합니다.

유명한 디자이너는 아니지만 레이디 가가가 이 디자이너의 작품을 착용하고 나오기도 했을만큼 파격적인 스타일을 갖고 있는데요. 제가 추구하는 디자인 방향과는 정 반대에 있는 디자이너이지만  보다보면 생각의 틀이 넓어지는 느낌이라 좋아합니다


 

 보석디자인과, 서예전, 서울예술전문학교, 시각디자인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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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윤하를 스타일링 해보고 싶습니다.

보통 악기를 연주하면 손이 강조가 되죠! 악기를 컨셉으로한 주얼리를 항상 만들어 보고 싶었는데 윤하가 노래할때 피아노나 기타 같은걸 다루는 모습을 보고 잘 어울리겠다 싶었죠. 전 언제든 협찬의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보석디자인과, 서예전, 서울예술전문학교, 시각디자인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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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시작점이자 발판이라고 생각합니다. 

미술을 꾸준히 했었지만 주얼리를 직접 제작하는건 새로운 도전이었습니다. 걱정도 많았는데 보석디자인과 교수님께서 잘 이끌어 주셔서 미래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도 잡을 수 있었답니다.또 재능있는 동기들과 함께 작업을 하며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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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학교 생활만 하지말고 보석디자인과 졸업 후 진로나 미래에 대해 빨리 계획을 잡는 것이 좋은 것 같네요. 작업을 하다보면 정신없이 시간이 금방가기 때문에 정신차려보면 졸업이 코앞이거든요!좋은 기회가 와도 준비가 되어있지 않으면 생각하고 고민하다 놓쳐버리기 십상이거든요. 일찍 준비하는 만큼 많은 기회를 잡을수 있습니다. 교수님 옆에 꼬~옥 붙어있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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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목표는 저만의 주얼리 샵을 차리는거죠!

제가 만든 주얼리를 계속 판매를 하다보니 지인들뿐 아니라 모르는 샵에서도 연락이 오더라구요.

평소 다른 샵들에 제가 만든 것을 판매하고 싶다라는 생각은 있었는데 이렇게 빨리 먼저 연락이 올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죠! 정말 좋은 기회였지만 안타깝게도 군대 때문에 못하게 되었답니다.

전역을 한 뒤 지금 했던 일들이 지금만큼 다 이어지진 않겠지만 그래도 제 최종목표가 처음 시작할 때만큼보다 까마득하진 않을 것 같아요.안개 속에서 앞이 잘 보이지 않아도 한발을 내딛으면 한발만큼의 시야가 더 확장 되는 것처럼 준히 하다보면 언젠가 제 최종목표에 도달할 날이 올 거라고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