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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기획실습: 2016 서울연극제 선정작 취재!

공연기획실습: 2016 서울연극제 선정작 취재!




공연기획을 공부하는 공연기획과 학생들의 

공연기획실습 이야기! 오늘은

서울연극제 선정작 연극 <다목리 미상번지>

연습현장에 나가 직접 공연을 취재하고 돌아온

두 학생의 기사를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





다목리 미상번지 공연을 검색해보면

각종 언론사에서 쏟아져 나온 기사를 

확인하실 수 있을 거예요!

그 중에서도 본교 공연기획 실습 차

공연을 직접 취재하고 온 차우진, 최정윤

학생들의 기사를 함께 보실까요?





연극 '다목리 미상번지' 연습실에서 만난 사람들과의 이야기

김진만 연출, "작은 희망도 잃지 말아야 한다고 얘기하고 싶다"



2016년 서울국제연극제 선정작, 연극 ‘다목리 미상번지(작, 연출 김진만)’ 연습실 현장에 다녀왔다. 이 작품은 50여명의 배우가 출연한다. 비록 공연에 참가하는 모든 배우들을 볼 수는 없었지만, 부족한 역할을 다른 배우들이 대신하면서 연기를 이어가는 모습에 본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높일 수 있는 시간이었다. 

 

연극 ‘다목리 미상번지’에 봉만 역할로 출연하는 오현철 배우를 비롯해 질문과 대답하는 시간도 가질 수 있었다. 


차우진(대학생 리포터): 오현철 배우(봉만 역)는 이 작품을 어떤 계기로 참가했나?

 

오현철(배우): 다른 이유를 떠나서 김진만 연출님과의 인연으로 시작했지만, 배우로서 열심히 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씀해주셔서 참가하게 됐다.

 

차우진: 대본을 읽고 무슨 생각이 들었나? 

 

오현철: 늦게 합류해서 부담도 있었고 봉만 역이 있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내가 봉만 역할을 맡게 될 줄은 몰랐다. 1막에서는 가볍게 봤지만, 2막부터는 생각이 많아졌다. 2막까지 잘 전해질 수 있도록 1막부터 잘 해야겠다고 다짐했다.

 

윤미향(배우): 처음에는 길고 지루하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대본을) 읽을수록 요소의 재미가 있고 재미를 뛰어넘어 울분이 있고 울분을 뛰어넘어 슬픔이 있었다.

 

지춘성(배우): 희곡 심사를 할 때 오로지 텍스트의 완성도로만 심사를 하는데, 그 심사에서 통과가 되었다는 것은 준비가 되었다는 뜻이다. 어린 소년의 성장통과 어린 아이가 살아가는 시대가 아픈 역사와 희망적인 역사를 참 절묘하게 담아놨구나 라고 생각했다.


 

차우진: 이동준 배우(봉만이의 삼촌 역)는 만약 극 중이 실제 상황이라면 어떤 선택을 했을 것인가? 그리고 현재 대학생들이 이 연극을 보고 무슨 교훈을 얻어갔으면 하는가?

 

이동준(배우): 그 시절에 살았다면 대부분의 젊은이들이 운동했던 것처럼 하지 않았을까, 그리고 대학생들은 과거의 사실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고 의식이 깨어있는 삶을 살았으면 좋겠다. 

 

차우진: 김진만 연출가는 특별히 애정이 가는 캐릭터가 있나?

 

김진만(연출가): 동네 사람들(그 당시의 다목리 주민들), 즉 모두에게 애정이 간다. 출연진이 많은 이유도 그 이유다. 그 시대의 주인공이 가슴 아픈 상황을 통해서 끊임없이 견디면서 살고 계시는, 가슴 아픈 여러 현실 속에서 투쟁하신 여러 분들이 돌아가시고. 그렇기 때문에 모두에게 애정이 갈 수 밖에 없는 것 같다.

 

차우진: 이 연극을 통해 관객들에게 하고 싶은 한 마디가 있다면?

 

김진만: 아무리 작은 희망일지라도 그 희망을 잃지 말아야 한다고 얘기하고 싶다.

 

연극 ‘다목리 미상번지’는 12세 소년 봉만이가 저축상을 받으려고 돈을 모으기 위해 고군분투 하는 과정을 다루며, 그 와중에 마을에 엄청난 위기가 찾아오게 되고, 봉만이가 저축상읊 포기해야 하는 상황까지 오게 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순수한 어린 소년의 눈과 시대적 아픔을 감추려는 어른들의 갈등을 담아낸 작품이다.


기사출처: http://newsculture.heraldcorp.com/sub_read.html?uid=80999&section=sc155

 




수상한 버스에서 내린 봉만이 외삼촌은 어떤 말을 했을까?

서울연극제 화제의 선정작, 연극 ‘다목리 미상번지’ 연습실 현장에서 들었다.



마을금고 이사장이 갑자기 사라지는 일이 벌어진다. 그를 둘러싼 수많은 소문이 난무하게 되고 마을의 분위기는 어수선해진다. 어느 날 마을에 수상한 버스 한 대가 도착하게 되고 그 버스에서 내린 사람은 다름 아닌 봉만의 외삼촌 이영수였다. 머리에 피를 흘리며 도착한 외삼촌은 자신이 서울에 가서 겪었던 일을 이야기하게 된다.

 

2016년 서울국제연극제 공식 선정작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연극 ‘다목리 미상번지(작, 연출 김진만)’ 연습실에 다녀왔다. 서울예술전문학교 대학생 리포터로 연습현장을 방문한 일은 신기했다. 

 

비록 전막을 관람하지는 못했지만 연습이 종료된 후에는 배우와 연출가와 질의응답 시간도 가졌다. 

 

제목이 ‘다목리 미상번지’인 이유가 궁금했다. 김진만 연출은 “작가가 대본을 집필하고 있을 당시 나의 등본을 확인했더니 본적이 ‘다목리 미상번지’로 되어있는걸 알았다. 그래서 어린 시절의 이야기를 풀어내고자 한 이 작품의 제목을 ‘다목리 미상번지’로 정하게 되었다.”고 답했다. 

 

극중인물 ‘봉만’이는 어린이 역할이다. 아역배우 출신인 오현철 배우가 맡았다. 성인으로 어린이 역할이 쉽지 않았을텐데 어떻게 연기하게 될지 궁금했다. 이에 대해 봉만 역의 오현철 배우는 “아역 시절 나 자신의 연기를 모니터링 해보았고, 주변에 다른 배우들의 도움으로 어린이 역할을 잘 소화해낼 수 있었다.” 말했다.

 

연극 '다목리 미상번지'가 공연될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은 규모도 제법 크다. 이에 대해 출연배우들은 장소가 대극장이라는 점도 부담되었지만 공연이 더 풍성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연습실 분위기는 대극장 무대도 작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일(4월29일)부터 시작되는 공연이 더 기대된다. 

 

한편, 연극 '다목리 미상번지'는 김진만 연출가가 유년시절 겪었던 실화에 시대상황을 반영하고 극적인 요소를 더했다. 어린이 봉만의 순수한 눈으로 바라보는 상황 모습과 사실을 감추려고 하는 어른들, 그리고 진실을 밝히려고 하는 어른들 사이의 갈등을 통해 부조리한 시대를 보여주는 작품이다.



기사출처: http://newsculture.heraldcorp.com/sub_read.html?uid=80992&section=sc155




차우진, 최정윤 학생의 공연기획 실습 결과물!

꼼꼼하게 읽어보셨나요?

학생들은 직접 공연을 만드는 것도 실습이지만

공연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처음부터

무대까지 쭈욱~ 취재하면서 기사로 작성해 보는것도

색다른 경험이었다며 기사와 공연에 남다른 애정을 보였답니다.

공연기획과에서는 학생들에게 최대한 많이 현장실습을 할 수 있도록

매번 다양한 현장에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공연기획자가 꿈이라면? 

본교 공연기획과에서 만나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