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리스트학과] It's Bag! 잇백

[스타일리스트학과] 패셔니스타들의 그 가방, It's Bag! 2013 잇백 알아보기

아무리 유행이 빠르게 돌고 돈다지만 가방만큼 유행의 변화를 잘 보여주고, 또 눈에 잘 띄는 아이템이 있을까요? 스타일리스트학과 학생들은 누구보다도 트렌드 변화에 민감하고 발빠르게 대비해야하죠? 오늘은 2013 잇백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짧은 주기로 끊임없이 등장하는‘잇백(It bag)’이라고 부르는 몇몇 가방이 유행이었지만, 최근에는 다른 사람들의 선호도와는 관계없이 자신의 취향에 맞는 가방을 고른다는 것이 또 유행이라면 유행입니다. 그래도 꾸준히 패셔니스타들에게 사랑을 받는 잇백은 늘 존재하기 마련입니다.

첫번째로 살펴 볼 잇백은 지방시의 안티고나백 입니다. 지방시의 가방들은 독특하고 이색적인 이름들이 많은데요. 지금까지의 지방시 잇백의 이름만 살펴보아도 판도라, 나이팅게일, 안티고나까지! 한번 들으면 쉽게 잊을 수 없는 이름의 가방들이 많습니다. 이번 지방시의 잇백 안티고나백은 클래식하지만 캐주얼한 멋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정장, 캐주얼 어떤 의상과 매치해도 잘 어울리는 심플한 디자인의 안티고나백은 색상, 사이즈, 유광/무광에 따라 같지만 다른느낌이 드는 잇백입니다. 디자인 뿐만 아니라 뛰어난 수납력까지 자랑한다는 지방시의 안티고나백. 이번년도 잇백으로 충분하겠죠?

두번째로 살펴 볼 잇백은 마크제이콥스의 스탐백과 폴리쉬드 바로크 라지 싱글 백. 마크제이콥스의 스탐백은 모델 '제시카 스탐'의 이름을 딴 가방으로 전 세계 여성들에게 끊임없는 사랑을 받고 있는 잇백입니다. 오른쪽의 폴리쉬드 바로크 라지 싱글 백은 마크제이콥스 2013 RESORT 컬렉션에서 잇백으로 떠오르며 이목을 집중시킨 가방이라고 하네요. 2012 F/W 컬렉션의 바로크 라지 싱글 백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 한 이 백은 바라 가죽(Vara Leather)을 새롭게 사용해 기존의 라지 싱글 백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반짝이는 가죽의 느낌을 전해줍니다.

마지막으로 소개해드릴 잇백은 사첼백! 사첼백은 특정 브랜드의 잇백이라기 보다는 사첼백 디자인 자체가 유행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사첼백이란 책가방처럼 사각의 모양에 어깨 끈이 있는 가방으로 손으로 들 수 있는 작은 여행가방을 뜻합니다. 조셉 앤 스테이시, 마이클코어스, 캠브리지 등 다양한 브랜드에서 사첼백을 내놓고 있습니다.  깔끔하고 단정한 느낌으로 캐주얼, 정장 모두 다 잘 어울리는 디자인입니다. 색상이 다양하기 때문에 튀는 컬러로 복고풍으로 연출할 수도 있고, 사첼백의 끈을 떼면 클러치백 스타일로도 연출이 가능하니 참고하시길 바랄게요.

이상으로 서예전 스타일리스트학과에서 소개해드린 2013 잇백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