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창업과정 펫 아로마 2편
서울예술실용전문학교 반려동물계열의 전임이자 반려동물 아로마테라피 강의를 하고 계시는 장영임 전임이 직접 알려주는 반려동물 아로마테라피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두번째 시간은 집에서 쉽게 할 수 있는 반려견 마사지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인데요. 마사지에 들어가기 전 강아지의 민감한 부위를 알아보고 그에 맞는 마사지법은 무엇인지 또 마사지를 할 때 주의할 점은 무엇인지 등 반려동물 아로마테라피 전문가 장영임 전임이 직접 알려주신다고 합니다. 함께 보실까요?
오늘 함께하는 강아지는 3살 말티즈 라별이입니다! 여러분은 혹시 반려견이 미용을 하러 갔을 때 왜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생각하시나요? 이유는 다양합니다. 낯선 장소에 가서 그럴 수도 있고, 낯선 사람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사실 우리가 애견 미용을 갔을 때 제일 먼저 케어하는 곳이 발톱 정리, 발바닥 털 정리, 귀 청소인데요. 반려동물 신체에 있어서 발과 귀는 스트레스와 가장 연관이 깊은 부위입니다. 따라서 이런 예민한 부위를 만진다는 것 자체가 반려동물에게는 굉장한 스트레스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아무리 편하게 미용을 한다고 해도 어느 정도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이해해야 합니다.
이때 아로마테라피 에센셜 오일을 이용해 도움을 줄 수 있는데요.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이 되는 에센셜 오일을 블랜딩해서 어떤 상황에 처해지기 한시간 전에 미리 강아지에게 적용을 해주면 스트레스 완화에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반려견 마사지라고 하면 사람들이 굉장히 거창하게 생각하기도 하는데요. 우리가 일상생활 속에서 아주 쉽고 간편하게 시행할 수 있는 마사지법이 있다고 합니다. 또한 반려견 마사지라고 하면 막 어디를 누른다던가 힘을 가해서 잡아당긴다거나 하는 행동을 많이들 연상하는데요. 마사지는 사실 '어루만지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배탈 났을 때 배를 어루만지는 것과 같은 강도의 느낌으로 터치를 해주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절대로 강아지의 혈자리를 누른다거나 관절을 잡아당기는 등의 행동을 절대 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부위에 상관없이 손길을 느끼게 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이 때 강아지가 거부하거나 싫어하는 반응을 보이면 억지로 시행하지 말고 멈추었다 다시 시작하는 것이 좋은 방법입니다. 이제 우리가 신경써야 할 부분은 스트레스와 관련있는 귀와 발 부분입니다.
라별이처럼 귀가 덮여 있는 강아지들의 경우 귀 위생이나 환기에 더욱 신경을 많이 써주어야 합니다. 그래서 마사지를 할 때 귀 털이 나 있는 방향대로 쓸어주거나 어느 정도 허용을 했을 때 귀를 살짝 뒤집어서 귀 털이 난 방향으로 쓸어주면서 환기를 해주는 것입니다.
발 같은 경우에는 산책이나 외출을 갔다 왔을 때, 제일 많이 닦는 부위기도 하고, 딱딱한 바닥에 패드가 상하는 경우가 많아 쿠션 밤이나 발바닥 크림같은 제품들을 사용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요즘은 슬개골 탈구 수술을 한 친구들이 굉장히 많기 때문에 뒷다리 마사지는 재활치료에도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는데요. 절대 관절을 잡아당기거나 근육을 억지로 당긴다거나 하는 행태는 절대 하지 않으셔야 합니다.
마사지는 식후에는 진행하지 않아야 하며, 치료중인 반려견은 마사지를 삼가야 합니다. 또한 잡아당기고 누르는 행위는 하면 안됩니다. 처음에는 강아지도 보호자의 이런 손길이 낯설 수 있기 때문에 시간을 두고 차츰 조금씩 시행하다 보면 강아지들도 마사지 하는 시간을 기다리게 되기 때문에, 처음에 거부한다고 포기하지 마시고 끝까지 도전해 반려견과 함께 깊은 유대감을 형성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