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쏘씨리얼즈 2024FW 패션위크 현장
디자이너 브랜드 '와아쏘씨리얼즈'가 지난 4일 오후 12시에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아트홀 1관에서 '2024 F/W 서울패션위크' 패션쇼를 성황리에 마쳤습니다. 매번 독창적인 쇼로 눈길을 끈 이 브랜드는 이번에도 춤, 노래, 연주, 연기까지 모두 결합된 한 편의 뮤지컬같은 패션쇼를 보여주었습니다.
이번 2024 F/W 콘셉트는 성경 속 우정의 대명사 요나단과 다윗의 이야기에서 영감을 얻어 '프렌드십'을 주제로 전개하게 되었다는데요. 이성빈 디자이너는 '진정한 우정은 희생이 따르고, 서로를 자신처럼 아껴주며, 가끔은 각자의 길로 가기도 하며, 서로 떨어져 있어도 서로의 존재만으로 의지가 된다. 이 부분의 컬렉션과 쇼에 담아내고자 했다'라고 전했습니다.
컬렉션 준비 과정 또한 기존의 법칙과 선입견에서 벗어났는데요. 이번 쇼에 참여한 24명의 모델을 선 캐스팅 한 후 디자인과 쇼 기획을 한 것입니다. 그는 '24명의 모델을 먼저 캐스팅한 후 디자인과 패션쇼를 기획했다. 그들이 착용한 의상들은 디자인을 시작할 때부터 그들이 평소 즐겨 입는 스타일을 고려해 디자인하는 등 각각 와이쏘씨리얼즈의 뮤즈로서 활약했다'라며 '패션쇼 또한 각자의 뮤즈들이 잘하는 것이 무엇인가를 고민하며 기획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각자 자신에게 알맞은 의상을 입고 자신들이 잘하는 것을 하니 쇼가 휼륭하지 않으래야 않을 수 없었다. 24명은 나만의 친구들이 아니라 서로 여러 번 일을 해본 사이이기 때문에 준비 과정 동안 너무나 행복한 여정을 걸어왔다'라고 전했습니다.
와이쏘씨리얼즈는 '왜 이렇게 심각해?' ,'심각해하지 마'를 말하듯 재치 있고 유니크한 컬렉션을 전개해 국내외 화제를 모았습니다. 라스베이거스 프로젝트 매직 전시회부터 2022 F/W, 2023 S/S 밴쿠버 패션위크 등에서 화려한 컬렉션 무대를 선보였고 다양한 해외 매체에 노출될 정도로 주목을 받았습니다. 서울패션위크는 작년에 이어 올해 3번째로 참가했으며 매 쇼마다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있습니다.
와이쏘씨리얼즈 이성빈 디자이너는 문화 예술 특성화 학교인 서울예술실용전문학교 패션디자인과정에 겸임으로 임용되었는데요. 겸임으로서 학생들에게 패션 전문 지식과 더불어 본인의 경험과 노하우를 전할 예정입니다.
한편, 서울예술실용전문학교 패션디자인과정은 얼킨의 이성동 디자이너, 아브드레브 천자영 디자이너, 스튜디오성 이성훈 디자이너, 제이초이 최정수 디자이너 등 현직 최고의 패션 전문가 강의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재학 중 서울패션위크와 함께 다양한 브랜드 스태프 참여, 인턴 실습 등을 통해 현장형 인재를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