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바리스타학과] 국가대표 바리스타에 대해 아시나요?

[커피바리스타학과] 국가대표 바리스타에 대해 알아보자!

바리스타라는 직업에도 국가대표가 있다는 사실 알고 있었는가! 알고 있는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될까? 국가대표 커피바리스타는 어떻게 선발되는 것이며 어떤 자격을 갖게 되는 것인지, 또한 대한민국에서 가장 커피를 잘 만드는 사람이 제안하는 커피를 대하는 자세는 과연 어떠한지 궁금하지 아니한가! 달콤하고 향긋한 커피처럼 따뜻한 가슴을 가지고 있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바리스타들의 이야기도 함께 담아보았다.

커피바리스타 국가대표를 뽑는 '한국커피페스티벌(Korea Coffee Festival, KCC) 2012'가 지난해 5월 일산 킨텍스에서 나흘간의 열전이 펼쳐졌다. 이번 커피바리스타 국가대표 선발전에는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십, 라떼아트 챔피언십, 커피 절대미각을 가리는 컵테이스터, 커피 칵테일 대회인 굿 스피릿, 핸드드립대회인 브류어스컵, 전통 커피 추출법을 겨루는 체즈베-이브릭, 사이폰 챔피언십 등 7개 분야 최고의 국가대표를 가리는 대회가 열렸다. 500여명이 참가해 1차 예선을 치뤘으며 결선을 통해 각 분야 한국을 대표하는 최종 국가대표 바리스타가 선발된다.

국가대표 바리스타 최지욱이 들려주는 커피맛 이야기엔 어떤 것들이 있을까? 국가대표 바리스타 출신이자 커피전문점 프랜차이즈를 운영하는 최지욱 대표는 2005-2006년 한국 바리스타 국가대표를 맡은 실력파 '커피장이'다. 2006년에는 세계 라떼아트 챔피언십에서 2위에 올랐으며, 2010년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십에서는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내가 만든 커피를 많은 사람들이 맛봤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다. 또한 커피 가격에 거품이 너무 많은 현실을 보고 적정 가격에 커피를 판매하고 싶은 욕심이 있었다. 이건 나의 원칙이다." 라고 말하며 커피를 시작하게 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국가대표 바리스타이자 최연소 심사위원 안재혁과 그의 제자인 여자 최초 국가대표 바리스타 유연주씨는 '커피'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에세이를 출간하기도 했다. 이 책은 무엇보다 바리스타들을 위한 소프트한 교재로 쓰여도 될 만큼 10여년 이상 대학과 문화센터, 고등학교 등에서 강의를 해온 저자들의 노하우를 담고 있다. 커피에 대한 A부터 Z까지 커피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왕초보들도 쉽게 커피를 접하고 입문할 수 있도록 쉽게 작성해 놓은 책이니 커피에 대해 관심있는 사람들이라면 한번 접해보기를 추천한다. 

커피공화국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한국은 현재 커피 붐이 일고 있다. 로드샵, 커피 브랜드 체인점이 무수히 많이 생겨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집에서 커피 관련 몇몇 기계들을 갖춰놓고 일상적으로 원두커피를 즐기는 소비자들 또한 늘고 있는 추세다. 커피를 즐기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직접 바리스타가 되어 커피에 대해 공부를 해보기를 원하는 사람들 또한 한해가 다르게 늘어나고 있다. 서울예술전문학교 커피바리스타학과에서도 조만간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국가대표 바리스타가 나왔으면 하는 바람에서 포스팅을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