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과정 1년 돌아보기

서울예술실용전문학교 웹툰과정의 2022년도는 어땠을까요? 웹툰과정 학생들은 다양한 공모전 준비와 스타 강사들의 릴레이 특강, 높은 퀄리티에 졸업전시회까지 준비하느라 정말 바쁜 나날들을 보냈다고 하는데요! 바쁜 와중에도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만드는 등 여러 일들도 많이 해주었다고 합니다. 웹툰과정의 2022년 같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릴레이 특강

- 한산이가 특강

한산이가 겸임은 의사라는 직업 외에도 웹소설 작가로 군의관 이계가다 (139화), 열혈 닥터 명의를 향해 (209회), 의술의 탑 (339회), 닥터 조선가다 (329회), 의느님을 믿습니까 (544회), 중증외상센터 골든아워 (1120회), A.I. 닥터 등 다수의 작품을 집필했으며 유튜버로도 활발하게 활동 중입니다. 한산이가 겸임은 웹툰창작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조언들과 학생들의 질문에 대해 답하며 유익한 시간을 보냈는데요, 글을 아예 처음 투고할 때 팁이 있나요? 라는 질문에 일단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는 시대이기도 하고 개인적으로 그냥 올려 보는 게 제일 좋다고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용기가 안 나거나 자신이 없을 땐 매니지먼트나 이런 곳에 보내가지고 피드백을 받아보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의외로 내가 쓴 글이 별거 아닌 거 같은데 매니지먼트나 네이버나 이런 곳에서 좋아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일단 많이 보고 웹 소설을 보다 보면 아쉬움이 쌓이기 마련인데, 그런 것들이 쌓이다 보면 그게 이제 내가 글 쓰는 토양이 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답하며 학생들이 창작하는 데 있어서 많은 도움을 주었습니다. 

 

- 손성민 특강

이어서 두번째 릴레이 특강으로는 손상민 작가님께서 진행해 주셨는데요, 손상민 작가님은 오랜 시간 동안 웹 소설 공모전 심사위원을 역임하셨는데요, 심사위원의 시각에서 잘 쓴 웹소설은 무엇인지에 대해 들을 수 있었으며 웹소설을 쓰는 것뿐만 아니라 현재 각광받고 있는 노블 코믹스에 대한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손상민 작가님은 집필 과정 중 시행착오가 적어지려면 학생들과 같이 브레인스토밍을 하고 동료가 평가해 주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강조 하시면서 가끔 동료 평가를 하다가 내 작품을 남이 표절해 가는 경우가 종종 있으니 권해드리고 싶은 건 한국저작권위원회에 작품 등록을 먼저 소액의 금액을 주고 하시고 작품을 돌리시거나 인터넷에 올리시기를 추천드린다고 말하며 집필 과정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주셨습니다.

 

- 소울풍 특강

＜말단병사에서 군주까지＞, ＜규격 외 혈통천재＞ 등을 연재하시고 '한산이가' 이낙준 겸임과 유튜브 채널 ＜작가친구들＞을 운영 중이신 소울풍 작가님께서 웹소설 과정 학생들을 위해 '웹소설 균형 잡기'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해 주셨는데요. 웹툰과정 학생들은  웹소설 작가에 도전할 때 가장 중요한 점은 물론이고 멋진 장면 묘사를 훈련할 수 있는 꿀팁과 학생들의 Q&A까지 풀어가며 유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소울풍 작가님은 독자들의 공감대를 끌어내는 것을 강조하며 몰입하게 하고 대리만족을 주려고 하는 가장 기본적인 매개체는 공감대이고,  드라마, 영화, 웹소설, 웹툰, 애니메이션등 다양한 매체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으니 이러한 콘텐츠를 즐기지 않는 사람이 글을 써서 어떠한 스토리텔링을 전하겠다 나는 건 많은 어려움이 따른다고 하셨습니다. 

 

텀블벅 도전

웹툰과정 학생들은 방학중에도 쉬지않고 김지여 전임과 텀블벅 도전에 나섰는데요, 텀블벅은 크라우드 편딩으로 디자이너들이 많이 참여하는 유명한 플랫폼입니다. 크라우드 펀딩이란 아이디어는 있지만, 자금이 부족한 개인 또는 팀이 온라인 플랫폼 등을 통해 불특정 다수의 사람들(Crowd)로부터 돈을 모금(Funding)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번 텀블벅에는 1학년과 2학년이 함께 진행했는데요, 1학년은 엑스트라 브러쉬, 2학년은 드레스, 리본, 귀걸이와 같은 장신구 일러스트를 그렸습니다. 1학년이 진행하는 엑스트라 브러시는 그림을 그릴 때 유용한 브러시 툴을 만드는 것인데요, 예를 들면 그림을 그릴 때 단순하게 펜이 나오는 것이 아니라 레이스나 일러스트가 이어져서 그려지는 효과를 말하며 2학년이 진행하는 드레스, 리본 등과 같은 장신구는 캐릭터를 그릴 때 장신구를 하나씩 모두 그리면 번거로우니 기존에 그려진 완성도 높은 아이템을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 판매하는 것으로 아이디어를 내어 작업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과제전

1학기를 마친 웹툰과정 학생들은 과제전을 열어 그 실력을 뽐냈는데요, 그동안 쌓아온 작품들을 보여주며 1학기를 마무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웹툰과정 학생들을 지도하는 교강사님들의 짧은 축하메세지도 전해졌는데요, 학생들에게 늘 지금처럼 열심히 하라는 조언과 함께 졸업 후 지금보다 더 멋진 작품을 만드는 작가가 되기를 응원한다는 말을 전했습니다. 80여 점 이상의 작품들이 소개되었고 작품들이 굿즈로 제작되어 달력, 엽서, 무드등, 노트 등 다양한 굿즈로 만들어진 작품들에 타 전공 학생들도 오랜 시간 동안 전시장을 구경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카카오페이지, 네이버 데뷔

- 유정한 졸업생, 카카오 페이지 <그 영애가 소꿉친구를 피하는 이유>

서울예술실용전문학교 웹툰과정 유정한 졸업생은 졸업 후 크림미디어를 통해 데뷔를 했으며 이후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하며 실력을 키웠습니다. 이후 카카오페이지에 작품을 올리게 되었는데요, 오랜 시간 노력한 만큼 성공적인 데뷔를 이루어냈습니다. 유정한 졸업생의 작품 <그 영애가 소꿉친구를 피하는 이유>는 런칭 하루 만에 10만을 넘었는데요. 현재는 27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700건이 넘는 댓글이 달리며 독자들의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 이지웅 졸업생 네이버웹툰 <리얼월드 : 밸런스붕괴자> 

다음으로는 평소 우수한 그림 실력으로 교강사진의 칭찬을 받았던 이지웅 학생이 졸업 후 네이버에서 연재되는 <리얼월드 : 밸런스붕괴자> 작화에 투입되었다는 소식인데요. 빠르게 완성도 있는 그림을 그리기 위해서 그램채를 연구하고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웹툰 작화 참여에 들어간 졸업생들은 모두 마감 엄수가 가장 큰 미션이라고 전해주었습니다. 그만큼 주어진 시간 안에 밀도를 최대한 쌓아야 한다는 것인데요. 새로운 웹툰이 빠르게 올라오고 있고 그 안에서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에 스토리 작가와 작화 작가의 협업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이지웅 학생 역시 학교에서 과제를 했을 때와는 다른 긴장감으로 작화에 참여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재학생 출간 소식

서울예술실용전문학교 웹툰과정 졸업생들은 김지연 전임과 함께 책을 출간했는데요, ‘매일 웹툰 로맨스’는 현재 카카오 등에서 연재하는 현업 웹툰 작가들이 최근 인기 있는 로맨스 웹툰의 스타일, 다양한 캐릭터와 상황을 분석하여 웹툰 작가를 꿈꾸는 예비 작가들이 언제 어디에서나 쉽고 간편하게 연습할 수 있도록 총 60개의 연습용 캐릭터를 수록하여 만든 웹툰 드로잉 책입니다. 이 책은 총 세 부분으로 나눠져 있는데요. 앞부분에서는 웹툰의 정의, 최근 웹툰 경향, 그리고 로맨스 장르의 어제와 오늘, 최근 인기 작품의 특징 등을 핵심만 간추려 설명하여 웹툰을 처음 접하는 예비 작가들에게 기본기를 알려줍니다. 도형화 연습도 따로 연습해볼 수 있어 웹툰의 기본기를 익히는 데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으며 웹툰 작가를 꿈꾸거나 취미로 웹툰을 시작하려는 독자들에게 좋은 지침서가 되었습니다. 

 

졸업전시회

서울예술실용전문학교 1층 로비에선 웹툰과정 학생들의 한 해를 마무리하는 2022 졸업 전시회가 열렸습니다. 학생들의 노력과 열정이 가득한 졸업 작품들이 가득 전시되었는데요, 학생들의 작품을 보기 위해 이른 시간부터 전시장을 방문한 학생들과 교강사진은 어느덧 많이 늘어있는 학생들의 실력에 놀라며 한 작품 한 작품 꼼꼼히 감상했습니다. 학생들은 졸업전시회를 준비함에 있어 그리고 싶은 부분을 표현하기 어려웠을 때 가장 힘들었고 아직 인체나 데생 부분이 약해서 이런 부분을 참고해서 그리느라 이런 부분 또한 힘들었지만 학교에서 만화 스토리 창작 부분이나 인터페이스 부분들이 웹툰 쪽에서 제일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학교에서는 모든 수업에서 진행되는 교수님의 피드백이 가장 많이 도움되었다고 하는데요, 인체나 빛의 방향등 효과를 그릴 때마다 잘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하다 보니 더 잘할 수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서울예술실용전문학교 웹툰과정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싶다면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http://www.sart.ac.kr/new/division/webtoon_main

서울예술실용전문학교